혀, 양치할 때 잠깐 닦는데 문제없을까? 의사 말 들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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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세 번 꼬박꼬박 칫솔질을 하는 사람도 혀는 잠깐 닦아주는 정도로 가볍게 관리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혀는 습할 뿐 아니라 미세한 돌기가 많아 세균이 쉽게 번식할 수 있는 구조다.
혀 표면에 축적된 세균은 점막을 자극하고 침투해 염증 반응을 유발할 수도 있다.
이때 너무 강한 힘을 주면 구역질이 나거나 혀 표면에 미세한 상처가 생길 수 있어 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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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에는 돌기가 많아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이 쉽게 부착된다. 여기에 구강 내 습한 환경이 결합해 위생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흰색 또는 황색 막인 설태(혀에 낀 백태)가 형성된다. 설태에 서식하는 혐기성 세균은 단백질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황화수소, 메틸메르캅탄 등 악취를 유발하는 황화합물을 생성하는데, 입 냄새를 유발하는 주요 원인이다. 장지현 과장은 “설태가 많을수록 세균 활동이 활발해져 입 냄새가 심해진다”고 말했다.
혀 표면에 축적된 세균은 점막을 자극하고 침투해 염증 반응을 유발할 수도 있다. 이로 인해 혀가 붓고 붉어지며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심할 경우 염증이 구강 전체로 확산돼 구내염, 치주염 등 2차 구강 질환으로 이어진다. 설태와 염증으로 혀 표면 미각 유두(가느다란 점막 돌기)가 손상되거나 막히면 미각 세포가 외부 자극을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해 맛을 느끼는 능력이 감소하거나 왜곡될 위험도 있다. 장지현 과장은 “장기간 방치할 경우 미각 회복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했다.
혀도 제대로 관리해야 한다. 장지현 과장은 “칫솔질을 할 때 혀 클리너나 부드러운 칫솔을 이용해 혀를 꼼꼼히 닦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입을 크게 벌리고 혀를 길게 내민 뒤 부드러운 칫솔이나 혀 클리너를 이용해 혀뿌리 부위 가장 안쪽부터 혀 몸통을 따라 혀끝 방향으로 짧고 가볍게 3~5회 쓸어내리듯 닦는 게 좋다. 이때 너무 강한 힘을 주면 구역질이 나거나 혀 표면에 미세한 상처가 생길 수 있어 주의한다. 혀뿌리 쪽은 구강 내 가장 습기가 많고 세균 번식이 쉬운 부위이므로 더 세심하게 닦는다. 아침 양치 후와 자기 전, 하루 2회가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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