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 뒤 플레시, 러시아 레슬링 괴물 침공 막아낼까?
[김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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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챔피언 드리퀴스 뒤 플레시는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5라운드 내내 진흙탕 싸움을 벌일수 있는 선수다. |
| ⓒ UFC 제공 |
뒤 플레시(23승 2패)가 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있을 UFC 319 '뒤 플레시 Vs. 치마예프' 메인이벤트에서 랭킹 3위 치마예프(14승)를 상대로 미들급 타이틀 3차 방어전에 나선다.
승부는 초반에 날 가능성이 높다. 치마예프는 14승 중 12번을 2라운드 안에 끝낸 타고난 피니셔다. 판정까지 간 건 단 두 번뿐이다. 특히 지난해 10월 전 미들급 챔피언 로버트 휘태커를 3분 34초 만에 페이스 크랭크 서브미션으로 제압하며 전 세계를 충격에 빠트렸다.
다만 3라운드까지 간 경기들에서는 체력이 저하되는 모습도 보였다. 아직 단 한 차례도 5라운드 경기를 치러보지 못했다는 점이 불안요소다.
익스트림 커투어 코치 에릭 닉식은 UFC 홈페이지를 통해 "뒤 플레시가 치마예프의 초반 러시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치마예프가 초반에 경기를 끝내지 못한다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가 승패를 가를 핵심요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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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자트 치마예프의 그래플링은 상대선수에게 공포의 대상이다. |
| ⓒ UFC 제공 |
치마예프가 5라운드 경험이 없다면, 챔피언은 아직 레슬러 상대 경험이 부족하다. 전미 대학체육협회 레슬링 2부리그 올아메리칸(8위 이내)을 지낸 데릭 브런슨과의 경기를 제외하면 레슬러와 겨뤄보지 않았다. UFC에서의 테이크다운 방어율은 50%다.
뒤 플레시는 오늘 열린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1라운드에 테이크다운 당하길 원치 않는다. 치마예프의 모든 테이크다운을 막으려 할 거고, 테이크다운 당한다 해도 바로 일어나겠다"고 다짐했다.
뒤 플레시는 챔피언 자리를 지키고 있는 비결로 의지력을 꼽았다. 그는 "아무도 나를 무너뜨릴 수 없다. 그게 내가 세계 챔피언이 된 이유고, 다른 선수들과 다른 점이다"고 강조했다. 치마예프는 "다들 말은 하지만 아무것도 달라질 게 없다. 그를 두들겨 패고, 돈을 챙겨서 집으로 돌아가겠다"고 자신했다.
코메인 이벤트에서는 벨라토르 출신의 재야 강자 애런 피코(28·미국)가 UFC에 데뷔한다. 피코는 UFC 랭킹 6위의 무패 파이터 르론 머피(34·잉글랜드)와 맞붙는다. 피코는 복싱 전미 주니어 골든 글러브 챔피언과 자유형 레슬링 17세 이하 세계 선수권 대회 금메달리스트로 큰 기대를 모은 격투기 신동으로 이제 전성기를 맞이했다.
두 선수는 이번 경기에서 이겨 UFC 페더급(65.8kg) 타이틀 도전자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피코의 원래 상대였던 랭킹 1위 모프사르 예블로예프가 경기에서 빠졌기 때문에 이번 경기야말로 진정한 차기 도전자 결정전이라는 논리다. 머피는 2주 반 전에 대체 경기 제안을 수락했다.
강력한 펀치를 자랑하는 피코(13승 4패)는 "팬들은 내게서 KO를 기대한다. 난 안전한 경기는 하지 않고, 이번에도 KO를 원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머피(16승 1무효) 는 "이번에 이기면 100% 내가 도전자가 되기 때문에 경기를 수락했다. 확실한 눈도장을 찍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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