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이 대통령 광복절 경축사 중 '조국·윤미향 사면반대'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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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15일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광복절 특별사면을 비판하는 현수막을 펼쳐드는 항의 시위를 했다.
안 후보는 이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를 하는 중 자리에서 일어서서 '조국·윤미향 사면 반대'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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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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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1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80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경축사를 마치고 자리로 향할 때 '조국·윤미향 사면 반대'라는 문구가 적힌 펼침막을 들어보이고 있다. 2025.8.15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
| ⓒ 연합뉴스 |
안 후보는 이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를 하는 중 자리에서 일어서서 '조국·윤미향 사면 반대'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었다. 그는 이 대통령이 경축사를 마치고 자리에 돌아갈 때까지 그대로 자리에 서서 침묵 시위를 이어갔다. 이 대통령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퇴장했다.
일부 인사가 안 의원의 현수막 내용을 살펴보고 말을 거는 듯한 모습은 보였지만 물리적 제지는 없었다. 이에 대해 안 의원 측은 "경호처의 제지가 있었지만 꿋꿋하게 들고 있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대통령실 경호처 측은 이날 <오마이뉴스>와 한 전화통화에서 "(안 의원을 설득하려 나선 것은) 의전이나 행사주최 측"이라며 "경호처는 열린 경호·낮은 경호 차원에서 유해한 상황이 있는지 확인하고 상황만 관찰하고 있었다"고 반박했다.
안 후보는 이후 본인 페이스북에 본인의 시위 사진과 "광복 80주년. 위안부 할머니들의 돈을 횡령했던 윤미향을 사면하는 것은 광복의 빛을 바래게 하는 매국 행위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광복절 특사가 결정된 지난 11일에도 "이재명 대통령, 당신은 매국노다"라면서 이 대통령에 대한 강도 높은 비난을 쏟아낸 바 있다. 그다음 날인 12일에는 이 대통령을 "이재명씨"라 부르면서 "당신은 (대통령) 자격이 없다"라고 했다.
지난 14일에는 차정인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국가교육위원장에 내정된 것을 두고 "이 대통령이 조국 부부에게 막대한 빚을 당겨 쓰지 않는 이상에야 광복 80주년에 부부를 사면을 시켜주고 그 자녀의 대변자에게 장관급 자리까지 선사한단 말이냐"라고도 비난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광복절 특사를 두고 거듭 나오고 있는 안 후보의 강경 메시지를 강성 지지층의 표심을 얻기 위한 선명성 부각 전략으로 풀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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