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는 갤럭시, 40대는 아이폰? [데이터로 보는 세상]

한국갤럽의 ‘스마트폰 관련 조사’에 따르면, 2025년, 갤럭시를 사용한다고 답한 20대 비중은 40%에 달했다. 전년도 수치인 34%보다 6%포인트 올랐다. 30대서도 갤럭시 강세 현상이 두드러졌다. 30대 중 갤럭시를 사용한다고 답한 이는 53%를 기록, 과반수를 넘겼다.
과거 갤럭시는 젊은 소비자에게 외면받으며 ‘아재폰’이란 오명을 썼다. 그러나 여성 소비자를 겨냥한 Z플립을 공개, AI 서비스 적극 도입 등 정책이 성공적으로 먹혀들며 2030 소비자 사이에서 인기를 회복하고 있다.
반면, 갤럭시 사용량이 압도적으로 높던 40대에서는 아이폰 사용 비중이 급등했다. 2024년 전체 40대 사용자 중 19%에 그치던 아이폰 사용자 비중은 2025년 31%로 12%포인트 넘게 올랐다.
2030 소비자가 중심인 아이폰에서 40대 사용자가 급증한 현상은 이례적이다. 업계서는 여러 해석이 오간다. 가장 유력한 설명은 ‘편의성 증가’다. 그간 40대 소비자들은 애플페이, 교통카드 미지원, 통화녹음 불가 등 사용이 불편한 아이폰을 외면해왔다. 그러나 최근 들어 아이폰은 애플페이와 국내 교통카드를 지원하는 등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편의성 때문에 아이폰 선택을 망설였던 소비자들이 방해 요인이 사라지자 아이폰을 선택했다는 분석이다.
[반진욱 기자]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322호 (2025.08.13~08.19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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