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사족보행 로봇 100m 16초에 완주…카이스트 세계 기록 깼다
배재성 2025. 8. 14. 17:07

중국에서 자체 개발한 사족 보행 로봇이 100m 달리기에서 한국 로봇이 보유했던 세계기록을 깼다.
11일 중국 신화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기네스 월드 레코드는 중국 저장대가 자체 개발한 고기동 사족 보행 로봇 ‘바이시(白犀)’가 100m를 16.33초 만에 완주한 기록을 공식 인증했다고 밝혔다.
이 기록은 기존 세계기록 보유자인 한국 카이스트의 로봇 ‘하운드(Hound)’가 2023년 세운 세계기록(19.87초)을 3.54초 줄였다.
공개된 영상에는 바이시가 직선 트랙을 따라 사람이 따라잡기 힘들 만큼 빠른 속도로 질주하는 모습이 담겼다.
사람과 비교해도 손색없을 정도의 기동성에, 네 다리를 활용한 균형 잡힌 움직임이 인상적이라고 중국 매체는 평가했다.

바이시를 개발한 저장대 교차역학센터는 해당 로봇의 설계와 제어 시스템에 있어 획기적인 개선을 이뤄냈다고 전했다.
연구팀은 “이번 기록은 단순한 속도 경쟁을 넘어, 사족 보행 로봇의 실용성과 기술적 안정성을 입증한 결과 기동성과 안정성을 모두 확보한 결과”라며 “앞으로 구조, 탐사, 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넓혀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이시는 중국어로 ‘흰 코뿔소(白犀)’라는 뜻으로 단단한 외형과 강인한 추진력을 갖추고 있다. 연구진에 따르면 해당 로봇은 평지 주행 외에도 다양한 지형을 빠르게 주파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윤석열 이해못할 한밤 기행, 알고보니 김건희 작품이었다 [특검 150일] | 중앙일보
- MC 된 듯 문재인에 "뒤돌아보라"…김건희, 윤석열 임명 때 대형사고 [특검 150일] | 중앙일보
- "평생 못 잊게 해줄게"…취업준비생 전 남친 끔찍한 복수극 | 중앙일보
- 김현지? 천만에, 그가 1번이다…이재명 직접 인정한 "내 측근" [이재명의 사람들⑳] | 중앙일보
- [단독] "송도케이블카 직원들, CCTV로 손님 보면서 성희롱" | 중앙일보
- 40대 천만 배우, 자택서 아내 폭행…112 신고에 경찰까지 출동 | 중앙일보
- 결혼까지 생각했는데…그녀의 아홉살 딸 성추행한 50대 결국 | 중앙일보
- "미성년 성폭행 중 피해자 모친에 발각"…'아버지' 불렸던 공무원 결국 | 중앙일보
- "미쳤냐" 韓 팬들 분노…내한 앞둔 오아시스, SNS 영상 '발칵' | 중앙일보
- "전 세계 기아 해결할 수도"…호날두 '40캐럿 청혼반지' 가격 무려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