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년생 텔, 승부차기 실축으로 '인종차별' 당했다! 토트넘, 규탄 성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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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차기 실축 후 마티스 텔이 소셜미디어(SNS)에서 인종차별을 당했다.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우디네의 스타디오 프리울리에서 2025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을 치른 토트넘홋스퍼가 파리생제르맹(PSG)과 2-2로 정규시간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승부차기 끝에 3PK4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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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승부차기 실축 후 마티스 텔이 소셜미디어(SNS)에서 인종차별을 당했다.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우디네의 스타디오 프리울리에서 2025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을 치른 토트넘홋스퍼가 파리생제르맹(PSG)과 2-2로 정규시간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승부차기 끝에 3PK4로 패배했다. 토트넘은 창단 첫 슈퍼컵 우승을 노렸지만, 막판 집중력 저하로 아쉬움을 삼켰다.
토트넘은 PSG와 대등한 승부를 펼쳤다. 전반 39분 주앙 팔리냐의 슈팅 이후 튕겨 나온 세컨볼을 미키 판더펜이 밀어넣었다. 후반 3분에는 페드로 포로의 프리킥을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정확하게 머리에 맞추면서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경기 막바지 PSG가 극적으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후반 40분 이강인의 호쾌한 중거리 추격골과 후반 추가시간 4분 하무스의 동점 헤더골이 터졌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텔이 결정적인 실수를 범하며 패배의 빌미를 내줬다. PSG 1번 비티냐, 토트넘 3번 미키 판더펜이 각각 실축하며 승부는 2PK2로 진행되고 있었다. 토트넘이 다시 앞서갈 수 있는 중요한 상황에서 4번 키커로 텔이 등장했다.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던 텔은 슈팅 직전 한 차례 속임수 동작을 준 후 공을 처리했는데, 텔의 슈팅은 골문 왼쪽으로 터무니없이 크게 빗나갔다. 이후 PSG의 이강인과 누노 멘데스가 모두 성공하며 토트넘은 슈퍼컵 우승을 상대에 내주게 됐다.
텔의 실축이 패배를 전적으로 결정지었다고 말하는 건 가혹하다. 그러나 경기 막판 텔의 실수는 몇몇 몰상식한 토트넘 팬들의 머릿속에 각인됐고, 이성 잃은 팬들은 텔의 SNS로 몰려가 인종차별성 발언을 쏟아내며 혐오스러운 감정을 책임 없이 쏟아냈다. 비인간적인 비난을 받은 텔은 고작 2005년생, 20살이다.

해당 사실을 확인한 토트넘은 공식 성명을 통해 텔을 향한 인종차별적 비난을 규탄했다.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지난밤 UEFA 슈퍼컵 패배 이후 텔이 SNS에서 받은 인종차별적 학대에 대해 깊은 혐오감을 표한다. 텔은 용기와 배짱을 보여주며 페널티킥을 위해 나섰다. 하지만 텔을 학대하는 자들은 익명 사용자명과 프로필 뒤에 숨어 혐오스러운 생각을 퍼뜨리는 비겁한 자들일 뿐이다. 우리는 확인 가능한 모든 개인에 대해 가장 강력한 조치를 취하기 위해 당국 및 SNS 플랫폼과 협력할 것"이라며 "텔, 우리는 당신과 함께한다"라고 발표했다.
텔은 지난겨울 바이에른뮌헨에서 임대를 통해 토트넘에 합류했고, 올여름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 이적료는 임대료 포함 5,000만 유로(약 805억 원)다. 바이에른에서 실패한 유망주를 값비싼 돈을 주고 영입했기에 텔을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는 현지 팬들이 많았다. 이런 상황에서 우승 향방을 결정짓는 대형 실수를 범한 것이 결국 텔을 향한 도 넘은 메시지 테러로 이어졌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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