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 잘 받겠다"던 김건희, 특검서 진술 거부... 소회만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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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소환 때 "수사 잘 받겠다"고 말했던 김건희가 구속 후 첫 조사부터 진술을 거부한 채 소회만 밝혔다고 김건희 특검팀(민중기 특검)이 전했다.
진술 거부로 조사를 일찍 마친 특검팀은 오는 18일 다시 김건희를 부를 예정이다.
문홍주 특검보는 구속 후 첫 조사가 이뤄진 14일 오후 2시 30분 정례 브리핑에서 "피의자 김건희씨를 상대로 부당 선거개입, 공천개입 관련 조사를 진행했다"며 "피의자는 대부분의 피의 사실에 대해 진술 거부권을 행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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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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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등의 혐의를 받는 김건희(파면된 전직 대통령 윤석열의 아내)씨가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
| ⓒ 사진공동취재단 |
문홍주 특검보는 구속 후 첫 조사가 이뤄진 14일 오후 2시 30분 정례 브리핑에서 "피의자 김건희씨를 상대로 부당 선거개입, 공천개입 관련 조사를 진행했다"며 "피의자는 대부분의 피의 사실에 대해 진술 거부권을 행사했다"고 전했다.
특검팀에 따르면, 김건희는 이날 오전 9시 56분~11시 57분, 오후 1시 32분~2시 10분 조사를 받았다. 쉬는 시간을 제외하면 조사 시간은 총 2시간 40분에 그쳤다. 문 특검보는 "공천개입 중 여론조사 부분에 관한 질문을 마쳤다"며 "피의자가 진술을 거부해서 일찍 조사를 마쳤고 현재 조서 열람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건희가 조사 시작하며) 일부 진술했다"며 "혐의에 대한 이야기보다 자신의 소회를 밝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검팀은 이날 명태균씨가 연루된 공천개입 의혹에 대해 집중적으로 물어본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김건희 부부는 대선에서 명씨로부터 무상 여론조사를 제공받은 대가로 직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의 공천에 영향을 미쳤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문 특검보는 통일교 연루 의혹으로 국민의힘 압수수색을 시도했으나 저지당한 것에 대해 "500만 명의 당원을 일일이 확인하지 않아도 압수수색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국민의힘에) 충분히 설명했다"며 "그걸 잘 이해하지 못했는지 아니면 다른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합의까지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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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전당대회 합동연설회를 방해해 당 윤리위원회에 회부된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 14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윤리위원회에 참석하기 전 김건희특검의 압수수색에 항의해 농성중인 김문수 당 대표 후보와 인사하고 있다. |
| ⓒ 공동취재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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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별검사팀 수사에 불응하며 해외로 도피했던 이른바 '김건희 씨 집사'로 지목된 김예성씨가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입국한 뒤 대기 중이던 특검팀에 체포되어 특검 사무실로 이송되고 있다. |
| ⓒ 공동취재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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