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내란특검, 최병옥 전 국방비서관 소환...계엄 '결심지원실 회의' 재구성
석경민, 김보름 2025. 8. 14. 15:09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내란 및 외환 혐의를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이 최병옥 전 국방비서관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특검팀은 14일 최 전 비서관을 불러, 지난해 12월 4일 열린 이른바 ‘결심실 회의’ 참석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윤 전 대통령은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의결 직후인 12월 4일 오전 1시 15분, 해제 의결을 위한 국무회의를 소집하는 대신 합동참모본부 지하 결심지원실을 찾아 약 30분간 회의를 주재했다.
당시 회의에는 윤 전 대통령을 비롯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인성환 전 국가안보실 2차장, 최병옥 전 국방비서관이 참석했다. 특검팀은 이 자리에서 윤 전 대통령은 국회의 해제 의결을 막지 못한 점을 두고 김 전 장관을 질책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뒤이어 오전 1시 46분 신원식 전 실장과 정진석 전 비서실장이 합류했고, 3분 뒤인 1시 49분 윤 전 대통령은 이들과 함께 합참을 떠났다. 특검팀은 이 회의에서 ‘2차 비상계엄’ 모의가 있었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날 특검팀은 최 전 비서관과 함께 인성환 전 국가안보실 차장도 조사했다. 앞서 지난 10일에는 신 전 실장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바 있다.
특검팀은 최 전 비서관과 인 전 차장을 상대로 ‘결심실 회의’ 전반에 대한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석경민·김보름 기자 suk.gyeong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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