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견, 필리핀 명문대학에 정규교과 채택

홍성헌 2025. 8. 14. 13: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북 충주시는 한국 전통무예인 택견이 필리핀의 명문 대학교 정규 교과과정에 채택됐다고 14일 밝혔다.

문대식 한국택견협회 총재는 "필리핀 명문대학에서 정규 과목으로 채택된 것은 택견의 세계화를 위한 중요한 이정표"라며 "동남아시아를 포함한 여러 국가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필리핀의 다른 대학에서도 택견 과목이 신설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테네오 데 마닐라 대학 체육학부
폴란드, 멕시코 등 해외전수관 운영


충북 충주시는 한국 전통무예인 택견이 필리핀의 명문 대학교 정규 교과과정에 채택됐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필리핀 아테네오 데 마닐라 대학(Ateneo de Manila University) 체육학부는 지난 6일 택견(Taekkyeon)이라는 과목명을 사용한 첫 정규 수업을 시작했다.

59명의 대학생이 3개 반으로 나눠 수강하는 택견 과목은 한국 무예와 문화융합을 주제로 한 교양 체육 프로그램으로, 이론과 실기를 병행한다. 실기 수업은 한국택견협회 소속 유종수, 박종보 사범이 지도한다.

정규 교과과정 개설은 이 대학 교수인 라이언 크루즈 지알로그 한국택견협회 필리핀 지부장의 노력으로 성사됐다.

아테네오 데 마닐라 대학교는 필리핀 케손시티의 사립대학교다. 1859년 설립돼 166년의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으며 필리핀 대학 내 4대 명문 중 하나다.

택견의 본고장인 충주시는 사단법인 한국택견협회와 손잡고 국내외 택견 보급에 힘을 쏟고 있다.

시는 지난해 9월 폴란드를 시작으로 포르투갈과 멕시코에 해외 택견전수관을 운영하고 있다. 인도와 필리핀에 택견전수관 건립도 추진 중이다.

택견은 유연하고 율동적 동작이 특징이고 상대를 발로 차거나 넘기는 기술을 사용하는 전통 무예다. 1983년 한국 최초로 대한민국 중요무형문화재(제76호)로 지정됐고 2011년 세계 무예 중 처음으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충주는 택견 인간문화재 고(故) 신한승 선생이 1970년대부터 택견전수관을 세워 택견을 전수한 곳이다.

문대식 한국택견협회 총재는 “필리핀 명문대학에서 정규 과목으로 채택된 것은 택견의 세계화를 위한 중요한 이정표”라며 “동남아시아를 포함한 여러 국가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필리핀의 다른 대학에서도 택견 과목이 신설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충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