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걸이부터 신발까지... 김건희 수수 의혹 명품 리스트, 정리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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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면된 전직 대통령 윤석열씨의 배우자 김건희씨가 구속됐습니다.
'건진법사' 전성배씨에게 '김건희 선물용' 금품을 전달한 혐의로 구속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은 6000만원대 그라프 목걸이와 1000만원대 샤넬 가방을 건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건희씨에게 바쉐론 명품 시계를 구입해 전달한 사업가 서씨의 언론 인터뷰에 따르면 김씨가 영부인이 된 직후에 "나도 보석 공부 좀 해야겠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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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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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건희씨가 나토 해외 순방 때 착용했던 목걸이와 브로치, 귀걸이 |
| ⓒ 윤석열정권 대통령실 |
그런데 최근 언론보도를 보면, 김씨가 이 회장으로부터 받은 것은 목걸이만이 아니었습니다.
SBS와 <중앙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1일 이 회장은 특검에 낸 자수서에서 "2022년 3월 대선 직후 김 여사를 아크로비스타 지하 식당에서 만나 당선 축하와 함께 목걸이를 전달했고, 2022년 4월 김 여사를 만나 3000만 원대 브로치와 2000만 원대 귀걸이를 추가로 건넸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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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건희씨 수수 의혹 염품 리스트 |
| ⓒ 임병도 |
우선 서희건설 측이 제공한 나토 명품 3종 세트가 있습니다. '반클리프 스노우 플레이크 펜던트 목걸이'(당시 기준 6200만 원대)와 '티파니 아이벡스 클립 브로치' (2600만원대), '그라프 뉴던다이아몬드 미니 스터드 이어링'(2200만원대)' 등입니다. 당시 시가로만 따져도 1억 원이 넘습니다.
다음은 사업가 서아무개씨로부터 받은 5500만 원대 바쉐론 명품 시계입니다. 서씨는 해당 시계를 VIP(영부인) 할인을 받아 3500만원에 구입했다고 합니다.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르면 김건희 측이 500만원을 줬고, 나머지 대금은 아직도 받지 못했다고 합니다.
'건진법사' 전성배씨에게 '김건희 선물용' 금품을 전달한 혐의로 구속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은 6000만원대 그라프 목걸이와 1000만원대 샤넬 가방을 건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중 샤넬 가방은 김씨의 측근인 유경옥 전 행정관이 샤넬 신발로 바꿔 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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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년 8월 29일 나토 순방 당시 스페인 마드리드 시내 호텔에서 열린 재스페인 동포 초청 만찬간담회에 참석한 윤석열씨 부부 |
| ⓒ 윤석열정권 대통령실 |
서씨는 김씨가 "대통령(영부인) 되더니 이상해졌다"며 "(해외 사절 등 외빈을 만나) 본인이 너무 초라하더라, 굉장히 엠베러스(당황)했다. 다른 사람들은 막 이렇게 디너파티에서 보석 이렇게 했는데 자기만 없어 갖고... 한국말로 X팔렸단 얘기"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김씨에게 '반클리프 앤 아펠'이라는 브랜드를 추천해 줬고, 실제로 김씨는 2022년 6월 첫 해외 순방이었던 나토 순방에서 반클리프 목걸이를 착용했습니다.
김건희씨의 몰락을 돌이켜 보면 허위 학력 위조 의혹이 시작입니다. 그러나 구속의 결정적 사유가 나토 순방 때 착용한 목걸이라는 점에서 '명품'으로 볼 수 있습니다. 명품은 죄가 없습니다. 그러나 명품을 뇌물로 받으면 죄가 됩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독립언론 '아이엠피터뉴스'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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