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사비, 속 안 쓰리게 마시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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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발효식초가 혈당 및 콜레스테롤 관리를 돕는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섭취하는 이들이 많다.
당뇨병 환자 11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참여자들 중 일부에게 약 200mL의 물과 15mL의 사과식초를 3개월간 섭취하게 했더니, 사과식초를 희석한 물을 마신 사람의 혈당과 당화혈색소(최근 2~3개월 동안의 혈당 수치) 수치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확연히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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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연소 촉진하고 혈당 상승 억제해
실제로 매일 소량의 사과 발효식초를 마시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 사과가 자연 발효를 거치며 만들어진 영양 성분 ‘초산’이 지방 합성을 억제하고 지방 연소를 촉진하기 때문이다. 초산은 당 흡수를 억제해 칼로리 섭취 열량을 줄여준다. 미국 건강 전문지 ‘헬스’에 소개된 한 소규모 연구에 따르면 실험 대상자 39명은 12주간 매일 250칼로리씩 덜 먹었고, 그중 일부는 매일 사과 식초 30mL를 추가로 먹었다. 그 결과 사과 식초를 섭취한 사람은 사과 식초를 먹지 않은 사람보다 체중, 체질량지수(BMI), 내장 지방, 식욕 등이 더 많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과발효식초는 혈당 상승을 억제해 당뇨병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당뇨병 환자 11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참여자들 중 일부에게 약 200mL의 물과 15mL의 사과식초를 3개월간 섭취하게 했더니, 사과식초를 희석한 물을 마신 사람의 혈당과 당화혈색소(최근 2~3개월 동안의 혈당 수치) 수치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확연히 낮아졌다.
◇5대 1 비율로 희석해 섭취해야
사과발표식초는 원액 그대로 섭취하면 식도나 위점막에 손상을 줄 수 있다. 물과 애사비를 5대 1 비율로 희석해 마셔야 한다. 가천대길병원 가정의학과 고기동 교수는 “특히 같은 양의 식초를 섞은 애사비를 마셔도 사람마다 반응하는 민감성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며 “기호에 따라 물의 양을 늘리는 것도 방법이다”고 말했다.
속 쓰림이 있다면 공복보다는 식사 중에 마시는 게 낫다. 자기 전 사과식초를 마시는 것도 몸이 좋지 않다. 누웠을 때 식초가 식도로 역류할 수 있다. 30분 정도 앉아 있다가 잠자리에 드는 게 바람직하다. 사과 식초를 먹은 직후엔 양치질도 하면 안 된다. 알칼리성 사과 식초가 이에 묻은 채로 양치질하면 치아 상아질을 보호하는 법량질이 마모될 수 있다. 사과 식초를 먹고 나선 최소 30분은 기다렸다가 이를 닦는 게 좋다.
한편, 혈당 강하제나 이뇨제를 복용 중이라면 주치의와 상의 후 애사비를 마셔야 한다. 고기동 교수는 “당뇨 약이 이미 혈당을 낮춰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여기에 애사비까지 더해지면 저혈당 위험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애사비와 복용하면 저혈당 위험이 높은 약제는 메트포르핀, 글리피지드, 세마글루타이드 인슐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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