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장관 내정자 최교진 "무거운 책임감 느껴...현장 목소리 반영할 것"

심규상 2025. 8. 13.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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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최교진(69) 세종특별자치시 교육감은 "이재명 정부의 교육개혁 성공을 위해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진숙 교육부장관 후보자 낙마 이후, 최 내정자의 지명은 현장형 교육 전문가로서의 강점과 충청 지역 인사 안배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최 내정자는 지난 10년간 세종시 교육을 이끌어온 3선 교육감으로 교사 시절부터 쌓아온 진보적 교육 철학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이력을 쌓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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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출신의 3선 세종교육감, 현장형 교육 전문가... "이재명 정부의 교육개혁 성공 위해 힘쓰겠다"

[심규상 대전충청 기자]

▲ 웃음 짓는 최교진 교육부 장관 후보자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지명된 최교진 세종시 교육감이 13일 세종시 교육청 집무실에 들어오고 있다.
ⓒ 연합뉴스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최교진(69) 세종특별자치시 교육감은 "이재명 정부의 교육개혁 성공을 위해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 장관 내정자는 13일 오후 <오마이뉴스>와 통화에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아직은 얼떨떨하지만 무거운 책임감 느낀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후 교육정책 방향에 대해서는 "현장의 많은 목소리를 반영하겠다"라며 "조만간 밝힐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최 교육감을 지명했다. 이는 초대 정부의 교육 정책을 책임질 주요 인사로 '교육 현장 전문가'를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진숙 교육부장관 후보자 낙마 이후, 최 내정자의 지명은 현장형 교육 전문가로서의 강점과 충청 지역 인사 안배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최 내정자는 지난 10년간 세종시 교육을 이끌어온 3선 교육감으로 교사 시절부터 쌓아온 진보적 교육 철학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이력을 쌓아왔다.

그는 공주사범대학 국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중학교 교사로 교직 생활을 시작했다. 대학 시절 때부터 민주화 운동에 참여했다. 이 일로 해임되자 전교조 충남지부장과 전교조 수석부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진보적 교육 운동에서 주도적 역할을 했다. 또 대전충남지역의 민주와 통일관련 시민사회 활동을 이끌며 활발히 참여했다.

노무현 정부 때에는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교육계 외 다양한 국정 경험을 쌓았다. 이후 노무현재단 대전세종충남지역위원회 공동대표를 맡는 등 시민사회 활동을 이어갔다.

'공교육 정상화·교육 격차 해소' 역할 기대

2014년 세종시 교육감에 처음 당선된 이후, 3선에 성공하며 10년 넘게 세종 교육을 이끌었다. 2020년에는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에 추대되어 교육 현장의 자율성을 강조하고 진보진영의 교육의 방향을 선도하는 역할을 맡기도 했다.

교육계에서는 최 내정자를 '실용 교육자'로 평가하기도 한다. 진보교육감으로 분류되지만 교육 행정과 철학을 실행할 때는 지역 사회와 다양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소통하며 풀어온 데 따른 평가다.

특히 세종 교육감 재임 시절에는 ▲캠퍼스형 공동 교육과정 ▲세종형 미래 교육이라는 핵심 모델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켰다. 이중 캠퍼스형 공동 교육과정은 고교학점제 도입을 위한 선도적인 모델로 평가받는다. 이는 학생들이 자신의 학교 외에 다른 학교에서 개설된 과목을 수강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다양한 학습 선택권을 제공하고 교사들의 전문성을 공유하는 효과를 낳았다.

그의 교육 개혁 방향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계에서는 그동안 쌓아온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공교육 정상화와 교육 격차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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