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건희 구속은 국가 정상화 신호탄"

김지현 2025. 8. 13.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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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대통령 윤석열씨 부인 김건희씨의 구속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은 "국가의 정상화를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평가했다.

김건희씨의 구속은 김건희특검(민중기 특별검사) 수사 개시 42일만에 이뤄졌으며, 사상 최초로 전직 대통령-영부인 동시 구속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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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수석대변인 "사필귀정, 정의 더 이상 미뤄질 수 없어"...김씨 서울남부구치소 독방 수감, 점심은 돼지고기김치찌개

[김지현 기자]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등의 혐의를 받는 김건희(파면된 전직 대통령 윤석열의 아내)씨가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대기 장소인 서울남부구치소로 이동하고 있다.
ⓒ 사진공동취재단
전직 대통령 윤석열씨 부인 김건희씨의 구속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은 "국가의 정상화를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평가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 김씨 구속 이후 브리핑을 통해 "법원이 내린 상식적인 결정을 국민과 함께 환영한다"고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 건진법사 청탁 의혹까지 김건희 씨가 구속영장에서 빠져나갈 길은 없었다"라면서 "김건희씨는 스스로의 주장대로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아니다. 윤석열 정권 국정농단의 정점에 있는 인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 대통령의 부인이었다는 이유만으로 법치의 그물을 빠져나갈 수 있으리라 여겼다면 오산"이라며 "영장 발부는 사필귀정이자, 국가의 정상화를 알리는 신호탄이 돼야만 함을 분명히 밝힌다"고 덧붙였다. 이어 "정의는 더 이상 미뤄질 수 없다"라며 "특검은 엄정히 수사하고 신속히 기소하여 김건희씨에 얽힌 의혹의 진상을 국민 앞에 밝혀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혁신당 "특검 기한 연장 등 특검법 개정 앞장설 것"... 진보당 "V0 특급 범죄자의 최후"

윤재관 조국혁신당 수석대변인은 "김건희만의 구속만으로는 결코 정의가 완성되지 않는다"라며 "김건희라는 일개 바늘 도둑을 대한민국 전체를 농락한 소도둑으로 키우는 데 앞장선 검찰과 정치 권력은 물론 그 옆에서 기생하며 사익을 챙긴 부역자들까지 모조리 역사와 현실의 법정에 세워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조국혁신당은 특검이 이들의 죄상을 끝까지 추적하고 단죄할 수 있도록 특검의 기한 연장, 수사 범위 확대 등을 담은 특검법 개정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진보당도 정혜경 원내대변인의 브리핑을 통해 "최고권력자인 남편 뒤에서 호가호위하며, 법 위에 군림했던 'V0' 특급 범죄자의 최후"라면서 "내란·국정농단·비리부패의 끝판왕들이 줄줄이 구속됐다. 이제 윤석열-김건희와 운명을 함께한 국민의힘 해체의 시간"이라고 짚었다. 이어 "파죽지세로 내란세력을 남김없이 청산하자. 그것이 민주주의와 법치를 회복하고, 대한민국이 다시 도약할 수 있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김건희씨의 구속은 김건희특검(민중기 특별검사) 수사 개시 42일만에 이뤄졌으며, 사상 최초로 전직 대통령-영부인 동시 구속 사례다. 김씨는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등 16가지에 달하는 범죄 혐의를 받고 있다.

13일 현재 김씨는 남부구치소 독방에 수감됐다. 법무부 교정본부의 서울남부구치소 8월 수용자 식단표를 확인해보니 이날 오전에는 식빵·딸기쨈·우유 등이, 점심엔 돼지고기김치찌개·만두강정 등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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