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부동산 위기' 헝다, 25일 홍콩거래소 상장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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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부동산 위기의 상징인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恒大·에버그란데)가 지난해 1월 청산 명령을 받은 지 1년 반 만에 상장 폐지가 결정됐다.
12일 블룸버그통신과 재련사 등에 따르면 헝다의 홍콩 증시 상장 법인인 중국헝다(中國恒大)는 이날 공고를 통해 홍콩거래소로부터 지난 8일 상장 지위 취소가 결정됐다는 내용의 서한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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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부동산 위기의 상징인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恒大·에버그란데)가 지난해 1월 청산 명령을 받은 지 1년 반 만에 상장 폐지가 결정됐다.

12일 블룸버그통신과 재련사 등에 따르면 헝다의 홍콩 증시 상장 법인인 중국헝다(中國恒大)는 이날 공고를 통해 홍콩거래소로부터 지난 8일 상장 지위 취소가 결정됐다는 내용의 서한을 받았다고 밝혔다.
헝다 측은 거래소가 부과한 거래 재개 지침의 어떠한 요구도 충족하지 못했으며, 정지된 주식 거래가 지난달 28일 이전에 재개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달 25일부터 상장 지위가 취소된다고 설명했다.
2009년 홍콩 증시에 상장된 헝다는 한때 창업자인 쉬자인 회장을 아시아 2위 부호 자리에 올려놓을 정도로 폭발적인 성장을 했다. 그러나 2020년 이후 중국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시작되면서 유동성 위기에 내몰렸다. 2021년 말에는 3000억 달러(약 400조원)가 넘는 빚을 상환하지 못해 채무불이행(디폴트) 상태에 빠졌다.
홍콩 법원은 지난해 1월 헝다에 대해 청산 명령을 내렸다. 이에 홍콩거래소에서의 주식 거래 역시 정지됐다. 홍콩거래소의 경우 거래 정지가 18개월 이상 지속되면 상장폐지가 가능하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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