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층 난간서 아찔 애정행각…경찰엔 "바람 쐬려고" 황당 진술
장구슬 2025. 8. 12. 18:18

부산의 한 고층 건물 옥상 난간에 남녀 두 명이 앉아 있는 모습이 목격돼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들은 경찰에 “바람을 쐬려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1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부산진구에서 회사를 운영하는 A씨는 최근 옥상에 올라갔다가 맞은편에 위치한 고층 건물 옥상 난간에 젊은 남녀 두 명이 앉아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
A씨가 촬영한 사진에는 남성으로 보이는 인물이 두 다리를 건물 밖으로 내놓은 채 난간에 걸터앉아 있고 여성으로 보이는 인물은 남성의 다리에 머리를 기댄 뒤 몸을 구부려 누워 있었다.
이들은 오랜 시간 자리를 떠나지 않았고 A씨는 위험한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사무실로 내려가 경찰과 소방당국에 신고했다고 한다. 현장에 경찰이 도착한 뒤에야 두 사람은 옥상에서 내려간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안 그래도 부산에서 얼마 전에 여고생 투신 사건도 있었는데 저러고 바람을 쐬느냐”며 “너무 화가 났다. 절대 이런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구슬 기자 jang.gu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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