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민단체 "조세이탄광 유해발굴에 한국 정부 관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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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주년과 한일정상회담을 앞두고 일본 시민단체가 조세이탄광(장생탄광·長生炭鑛) 수몰사고 희생자들의 유골 수습에 한국 정부의 지원을 호소하고 나섰다.
일본 시민단체인 '조세이탄광 수몰사고를 역사에 새기는회(새기는회)'는 12일 서울 종로구 대한불교 관음종 묘각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세이탄광 유골 수습에 참가하는 한국 잠수사들과 유족회의 방일 비용 등을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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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훈 backmin1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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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시민단체인 '장생탄광 수몰사고를 역사에 새기는회' 이노우에 요코 공동대표와 한국측유족 대표인 양현 회장 등은 12일 대한불교관음종 총본산 낙산묘각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대통령의 관심을 촉구했다. |
| ⓒ 대한불교관음종 |
일본 시민단체인 '조세이탄광 수몰사고를 역사에 새기는회(새기는회)'는 12일 서울 종로구 대한불교 관음종 묘각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세이탄광 유골 수습에 참가하는 한국 잠수사들과 유족회의 방일 비용 등을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새기는회에서 이노우에 요코 공동대표와 우에다 게이지 사무국장, 양현 유족회장, 관음종 송종원 사무국장, 법명 총무원장, 홍경 총무부장, 현성 사회부장, 법용 사서실장 등이 참석했다.
이노우에 대표는 "이사지 요시타카 등 잠수사들이 조세이탄광 희생자들의 유해를 수색하는 작업 도중 사고 현장으로 접근이 가능한 출입문(본갱도)을 확인했다"며 유해 발굴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점을 밝혔다.
본갱도는 피야(배수구)를 통해 43m 깊이 내려간 곳으로 갱도 입구가 있는 해안가로부터 500m 지점이다. 이곳은 가로 2.2m, 세로 1.6m로 돼 있고 탄차(炭車) 레일이 있는 좁은 입구이지만 희생자들의 작업 공간과 가까운 곳이다.
새기는회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한일 공동 잠수조사를 진행하고 내년 1월 중순부터 2월 초까지 약 3주간 세계 각지의 잠수사를 초청해 조세이탄광 갱도 전체를 조사할 계획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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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시민단체인 '장생탄광 수몰사고를 역사에 새기는회'는 12일 서울 종로구 대한불교관음종 총본산 낙산묘각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골수습을 위한 현재까지의 진행상황을 그림으로 설명했다. |
| ⓒ 대한불교관음종 |
이어 "조세이탄광 유골 수습 프로젝트에 참가하는 한국인 잠수사를 지원하고 한국 유족회의 방일 비용도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새기는회는 유골 발굴이 유족을 위한 단순한 작업이 아닌 한일 양국 시민의 힘이 모인 결과라며 잠수 조사 시에는 한일 양국의 시민들이 현지 답사를 동시에 진행하는 등 행동을 통한 위령을 실천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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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시민단체인 '조세이탄광 수몰사고를 역사에 새기는회'가 공개한 조세이탄광 갱도 내 수몰사고 현장으로 연결되는 통로 입구. 사진은 일본 잠수사인 이사지 요시타카씨가 촬영했다. |
| ⓒ 새기는회 |
이번 모금을 통해 저체온증 발생을 막기 위한 히터 부착형 잠수복을 구매하고 피야 내 감압 조치를 위한 대기 장소 설치, 장거리 탐사를 위한 리브리더(수중 호흡기) 확보, 잠수사의 특수 훈련 비용 등에 쓰일 예정이다.
조세이탄광 수몰사고는 일제강점기인 지난 1942년 2월 3일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에 있는 해저탄광에서 바닷물이 유입되면서 강제동원 조선인 136명과 일본인 47명 등 183명이 수몰돼 사망한 사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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