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 다 먹는 ‘이 약’ 먹었는데, 피부 벗겨지고 의식불명”… 미국 20대 女, 어떻게 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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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20대 여성이 진통제를 복용한 후 끔찍한 부작용을 겪은 사연이 공개돼 화제다.
스티븐스 존슨 증후군은 피부의 탈락을 유발하는 급성 피부 점막 전신 질환으로, 특정 약물을 복용했을 때 드물게 발생하는 부작용이다.
이후 알레시아 로저스는 전신 피부 박리, 패혈증, 다발성 장기 부전 등의 증상으로 응급 수술을 받았으며 인공 코마 상태(혼수 상태)로 3주간의 치료를 받았다.
스티븐스 존슨 증후군은 약물 부작용, 예방접종, 바이러스 질환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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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현지시각) 외신 매체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알레시아 로저스(27)는 생리통이 심해 진통제인 이부프로펜을 먹었다. 하지만, 3주 후부터 독감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는 “고열, 얼굴 부종, 가슴 발진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났다”며 “병원을 갔더니 결막염과 성홍열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성홍열은 A군 연쇄상구균에 감염돼 생기는 급성 발열성 전염병을 말한다.
하지만, 알레시아 로저스의 증상은 점점 심해졌고 얼굴 전체가 부어 숨쉬기도 힘들어졌다. 또 피부가 벗겨지고 물집이 생기기 시작했다. 다시 병원을 찾은 그는 ‘스티븐스 존슨 증후군’을 진단받았다. 스티븐스 존슨 증후군은 피부의 탈락을 유발하는 급성 피부 점막 전신 질환으로, 특정 약물을 복용했을 때 드물게 발생하는 부작용이다.
이후 알레시아 로저스는 전신 피부 박리, 패혈증, 다발성 장기 부전 등의 증상으로 응급 수술을 받았으며 인공 코마 상태(혼수 상태)로 3주간의 치료를 받았다. 기적적으로 의식을 되찾고 한 달 후 퇴원을 하게 된 그는 아직 회복 중인 상태라고 전했다. 알레시아 로저스는 “일반적인 약물이라고 나처럼 드물게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며 “의심 증상이 나타난다면 곧바로 진료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티븐스 존슨 증후군은 약물 부작용, 예방접종, 바이러스 질환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전체 환자의 5% 정도는 원인을 알 수 없이 특발성으로 나타난다. 주요 증상은 피부에 붉은색 반점이 나타나면서 물집이 형성되고, 피부가 벗겨진다. 심할 경우 전신 피부로 퍼지고, 내부 장기까지 침범할 수 있다.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즉시 약물 복용을 중단해야 한다. 특히 진행 속도가 매우 빠르기 때문에 발열, 발진, 궤양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
한편, 이부프로펜은 널리 사용되는 진통제다. 다만, 경우에 따라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중앙약국 이준 약사는 “혈전약이나 아스피린을 먹을 때는 주의해야 한다”며 “해당 약을 복용하고 있다면 반드시 의사나 약사와 상담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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