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노리는 현대차그룹, SDV 양산 앞두고 '고도화'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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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불을 지핀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시장에 현대차그룹이 출전할 채비를 갖추고 있다.
현대차그룹 자체 OS(운영체제) '플레오스'의 개발을 도맡은 포티투닷에 3개년 자금 수혈 계획을 마치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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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전략적 출자자 참여… 각 2939억, 1960억 출자
내년 SDV 시제품 공개 및 2027년 양산 목표
토요타·벤츠·BMW·볼보 등 내년부터 SDV 경쟁

테슬라가 불을 지핀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시장에 현대차그룹이 출전할 채비를 갖추고 있다. 현대차그룹 자체 OS(운영체제) '플레오스'의 개발을 도맡은 포티투닷에 3개년 자금 수혈 계획을 마치면서다. 내년 첫 시제품 공개에 이어 오는 2027년 양산 모델 출시를 앞둔 가운데 플레오스의 막바지 기술 고도화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그룹 산하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포티투닷은 글로벌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총 5003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는 지난 2023년 승인된 3개년 자본 확충 계획에 따른 것으로, 현대차와 기아가 전략적 출자자로 참여한다. 이에 따라 현대차·기아는 지난 3년 간 총 약 1조978억원을 포티투닷에 투입했다.
조달된 자금은 기술 고도화 및 AI 인프라 구축, 그리고 글로벌 인재 확보에 전략적으로 투입된다. 포티투닷은 단기 실적보다는 중장기 기술 주권과 글로벌 핵심 인재 확보를 통한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포티투닷은 현대차그룹의 소프트웨어 기술력, 특히 SDV를 위한 기술 개발을 담당하는 핵심 자회사다. SDV는 차량을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된 자체 OS를 개발하는 것이 관건으로, 현재 양산차에 자체 OS를 탑재해 SDV 차량을 상용화한 글로벌 업체로는 테슬라와 중국 업체들이 유일하다.
OS는 차량이 지속적으로 연결되고, 업데이트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차량의 '두뇌'다. 이를 통해 차량 제어, 인포테인먼트, 자율주행 시스템을 제어하고 구축할 수 있다. 후발주자로서 테슬라에 대적할 핵심 두뇌 개발을 포티투닷이 도맡은 셈이다.
자금 수혈을 마친 포티투닷은 올 초 구체화된 SDV 양산 계획에 맞춰 기술 고도화 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3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 커넥트'를 내년 2분기 양산차에 첫 적용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자체 OS '플레오스 비히클 OS'가 탑재된 SDV 차량은 내년 시제품이 공개되며, 2027년 양산차에 적용된다.
현재 포티투닷은 현대차그룹의 자체 OS '플레오스 비히클 OS'를 비롯해 자율주행 AI '아트리아 AI',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 커넥트', 에이전틱 AI '글레오 AI', 차량/플릿 데이터 AI '카포라 AI' 등 핵심 플랫폼 기술을 전방위적으로 개발 중이다.
테슬라 등장과 함께 SDV 기술 확보에 뒤늦게 뛰어든 글로벌 업체들의 본격적인 경쟁도 곧 막이 오를 예정이다. 글로벌 시장에선 올 초 벤츠가 자체 OS인 'MB.OS'를 적용한 첫 양산차 신형 CLA를 출시했고, 토요타도 지난 5월 자체 OS '아린'을 적용한 신형 라브4를 공개했다.
볼보도 현재 '볼보자동차.OS'를 개발 중이며, 폭스바겐은 'VW.OS', BMW는 현재 운영중인 자체 OS 'BMW OS9'를 고도화해 노이어클라쎄 기반 전기차에 'BMW OS 10'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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