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2분기 영업이익 219억원…"수익성·재무건전성 강화 주력"

이주은 2025. 8. 12.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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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매출 6049억원…전년比 0.9% 증가
신작 '어비스디아', 이달 말 일본 정식 출시
주주가치 극대화 위한 3개년 주주환원 정책 발표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NHN 플레이뮤지엄 사옥 전경.ⓒNHN

NHN은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3.0% 감소한 219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한 6049억원이다.

2분기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게임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한 1149억원을 기록했다. 전통적인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전체 웹보드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고, ‘한게임포커클래식’은 신규 경쟁 콘텐츠 ‘챌린지 배틀’ 도입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6% 성장했다.

모바일 게임 부문은 일본 게임 사업의 대표작 ‘컴파스’와 현지 유명 만화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 간 컬래버레이션 효과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9% 증가했다.

▲결제 부문은 NHN KCP의 해외 주요 가맹점 거래금액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한 3094억원을 달성했다. 페이코는 주력인 쿠폰 사업 매출이 대형 브랜드와의 성공적인 협업으로 전 분기 대비 15% 성장했고, 기업복지솔루션 사업의 거래대금도 전년 동기 대비 42% 상승했다.

▲기술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한 1045억원으로 성장세를 이어갔으나, 1분기에 발생한 일회성 매출의 역기저 효과로 전 분기 대비로는 1.1% 감소했다. NHN두레이는 공공과 금융 부문의 신규 고객사 지속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7% 올랐다.

▲기타 부문은 커머스와 콘텐츠 부문에서 사업구조 개편과 경영 효율화 과정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년 동기 대비 25.0% 감소한 965억원을 달성했다. NHN링크는 스포츠, 공연, 전시 부문의 티켓 판매가 고루 증가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1.6% 증가했다.

NHN은 하반기 한게임 출시 25주년을 맞아 다양한 연계 콘텐츠를 선보이며 국내 웹보드게임 1위 사업자로서 장기적인 브랜드 가치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서브컬처 수집형 RPG(역할수행게임) 신작 ‘어비스디아’는 이달 중 일본시장에 정식 출시할 예정으로, 일본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뒤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지역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다키스트데이즈’는 오픈 베타 출시 기간 동안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하며 고도화를 진행 중으로, 연내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최애의아이’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쓰리매치 퍼즐 신작 ‘프로젝트 STAR’는 애니메이션 3기 방영 일정에 맞춰 내년 상반기로 출시 일정을 조정했다.

NHN페이코는 적극적인 사업 효율화를 단행한 결과, 상반기 누적 손익이 전년 동기 대비 52% 개선됐다. 향후 페이코는 사업체질 개선과 손익구조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삼는 한편, 핵심 서비스에 집중하며 매출 성장세를 이어간다.

NHN클라우드는 지난 7월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추진한 ‘GPU 확보 · 구축 · 운용지원 사업’에서 최다 구축 사업자로 선정됐다. 내년 1분기까지 엔비디아의 최신 GPU ‘B200’ 7천장 이상을 확보 및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계기로 NHN클라우드는 향후 추가로 진행될 정부의 대규모 GPU 인프라 구축 사업에서 새 기회를 발굴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반기에도 광주 국가 AI데이터센터 등을 활용한 다양한 정부 AI(인공지능) 사업 참여가 확정되어 있는 등 국내 AI 생태계 발전에 다각도로 기여해 나갈 방침이다.

NHN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적용될 3개년 주주환원 정책을 공개했다.

매년 직전 연도 연결기준 EBITDA(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의 15%를 주주환원 재원으로 책정하고, 확보된 재원은 현금 배당과 자사주 매입에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현금 배당은 매년 전년도 주당 배당금 이상 수준으로 시행하고, 2026년부터 신규 취득한 자사주는 매입한 당해연도 내에 50% 이상을 즉시 소각함으로써 주주이익 제고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추가로 올해는 연말까지 발행주식 총수의 약 1.4%를 추가 매입하고, 기존 취득 물량을 합해 총 3%를 소각 완료한다.

정우진 NHN 대표는 “당사 핵심 사업인 게임, 결제, 기술 부문에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고르게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지속가능한 성과 창출과 함께 수익성과 재무건전성을 강화하는 한편, 새롭게 발표한 3개년 주주환원정책을 충실히 이행하며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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