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뱃갑 엮어 만든 찻집 돗자리, 보신 적 있으세요?
[이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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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뱃갑 종이 방석. 오수 추억박물관 |
| ⓒ 이완우 |
지난 9일 오전, 이곳 박물관을 찾아갔다. 추억박물관의 앨범 전시관에서 박재호 관장이 새로 수집한 학교 졸업 앨범을 살펴보고 있었다. 이곳에 수집한 학교의 졸업 앨범은 2만 권이 넘는다. 오수 추억박물관에 졸업 앨범이 많다고 알려져서, 때때로 옛날 학창 시절 친구들의 사진을 찾는 분들이 있다고 한다. 졸업한 학교의 교가를 찾을 수 있냐고 연락이 오기도 한다. 30년 전에 폐교된 학교인데도, 학교 자료를 찾기 힘든 경우가 있다고 한다.
박 관장은 1년 전부터 졸업 앨범들을 분류하며 학교 내력, 교가 가사, 교기 사진 등 기본 자료와 정보를 블로그에 올리고 있다. 블로그에 1300개 학교 자료가 담겨있다. 학교의 기본 정보를 파악해 블로그에 올리는데, 하루에 3~4개 학교를 정리하기가 쉽지 않고 소수의 일부 학교는 자료가 없다고 한다.
1970년대의 학교 졸업 앨범은 10권이면 3~4권은 교가가 실려 있지 않았다고 한다. 학교가 분교가 되면, 학교의 이름이 바뀌는 경우가 있다. 이때 졸업 앨범에 교가가 없으면 어느 지역의 학교인지 확인하기가 어렵다고 한다. 교가가 있으면 교가 가사에 그 학교의 산이나 강 등의 지리 정보가 있어서 학교 이름을 추리할 수 있다. 박 관장은 "누군가는 해야 할 일 같아서 이 일을 하고 있지만, 어려움과 아쉬움이 많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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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도청 일부기(열차표에 날짜 찍는 도구. 1987년). 오수 추억박물관 |
| ⓒ 이완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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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도청 일부기 내부(열차표에 날짜 찍는 도구. 1987년). 오수 추억박물관 |
| ⓒ 이완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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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전의 전화번호부. 오수 추억박물관 |
| ⓒ 이완우 |
수십 년 전, 성냥은 집집마다 생활 필수품이었다. 개업 행사 등에 기념품으로도 단골이었다. 성냥은 부싯돌을 역사의 뒤안길로 밀어내며 화려하게 등장하였다. 1960년대는 성냥 한 갑이 쌀 한 되 값이어서, 성냥 한 개비도 아껴야 했다. 이 성냥이 가스라이터에 밀려 2000년 이후는 자취를 거의 감추었다. 성냥은 이제 생일 케이크에 꽂는 작은 양초에 불을 켜는 정도로 남아 있는 추억의 물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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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뱃갑 종이 돗자리. 오수 추억박물관 |
| ⓒ 이완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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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모 성냥갑. 오수 추억박물관 |
| ⓒ 이완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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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나라 발행 채표. 오수 추억박물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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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나무 손잡이 곤충채집망을 든 박재호 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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