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역대 최고가 근접… 401(k) 투자 허용이 불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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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퇴직연금 '401(k)'의 암호화폐(가상자산) 투자를 허용하면서 암호화폐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10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와 사모펀드 등 대체자산을 401(k)의 투자 자산으로 포함할 수 있도록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순매수 9위인 샤프링크 역시 스포츠베팅 중심인 기존 비즈니스를 암호화폐 투자로 바꿔 이더리움을 사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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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개미 투자 수익 기대감도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퇴직연금 ‘401(k)’의 암호화폐(가상자산) 투자를 허용하면서 암호화폐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10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와 사모펀드 등 대체자산을 401(k)의 투자 자산으로 포함할 수 있도록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미국 퇴직연금 규모는 12조2000억 달러(1경 6976조원)에 이른다. 이 중 401(k)를 통해 9조 달러(1경 2523조원)가 운용되고 있다. 이 중 일부 자금만 암호화폐 시장으로 향한다면 시세가 오를 수 있다.
이 기대감에 10일 오후 3시 55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24% 상승한 11만8092달러(약 1억6400만원)를 기록 중이다. 이날 오전 이더리움도 4월 저점 대비 200% 가까이 상승한 1개당 4300달러를 돌파하며 역사상 최고가인 4800달러 선에 근접했다.
암호화폐에 직접 투자한 코인 투자자는 물론 미국 주식에 투자한 서학개미의 투자 수익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8일 기준 최근 한 달 서학개미가 미국에서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ETF 제외) 상위 10개 중 5개가 암호화폐 관련 종목이다. 서학개미는 서클 인터넷과 비트마인 이머전, 코인베이스, 샤프링크, 로빈후드 등 6개 관련 종목을 총 17억2736만 달러(약 2조4000억원) 규모로 순매수했다.
특히 이더리움 관련 종목의 두각이 눈에 띈다. 과거 비트코인 비축 전략에 투심이 쏠렸지만 이제는 이더리움을 모으는 기업을 사들이고 있다. 서학개미 순매수 4위인 비트마인 이머전은 과거 비트코인 채굴기업이었으나 이더리움 매수로 전략을 바꿔 지금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이더리움을 보유한 상장사다. 순매수 9위인 샤프링크 역시 스포츠베팅 중심인 기존 비즈니스를 암호화폐 투자로 바꿔 이더리움을 사 모으고 있다.
당장 퇴직연금 운용 자산이 암호화폐로 흘러가는 등의 움직임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위험 우려가 커 투자 옵션으로 제공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서다. 뉴욕타임스는 “고용주들은 무모하거나 비싼 투자 옵션을 제공해 소송당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라며 “이번 행정명령으로 투자 옵션이 대대적으로 개편되리라고 예상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광수 기자 g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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