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 NBCI 최고점…6개 브랜드, 22년 연속 업종별 1위

올해 22년째를 맞이한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 : National Brand Competitiveness Index) 서비스업 조사에서 국내 브랜드의 경쟁력 수준이 전년보다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생산성본부에 따르면, 서비스업 32개 업종의 NBCI 평균은 75.2점(100점 만점)으로 지난해보다 2점(-2.6%) 하락했다. 전체 119개 브랜드 가운데 롯데리아가 81점으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삼성생명, CGV, 파리바게뜨, 삼성화재, 맘스터치, 신라호텔 등 6개 브랜드는 모두 80점으로 그다음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삼성생명, 삼성화재, KB국민은행, 이마트, SK주유소, KT인터넷 등 6개 브랜드는 각 업종에서 22년 연속 1위를 유지했다.

NBCI 서비스업 조사 대상은 크게 금융, 유통, 통신, 물류, 생활·문화의 5개 부문으로 나뉜다. 올해는 금융(+0.8%)을 제외한 나머지 유통(-3.1%), 통신(-4.8%), 물류(-6.7%), 생활·문화(-2.0%) 4개 부문 모두 전년 대비 하락했다.

올해는 대형마트와 대형수퍼마켓, 오픈마켓과 온라인쇼핑몰을 통합하여 각각 대형 소매 유통, e-커머스 업종으로 새로 조사했다. 항공 업종의 경우, 기존 국제선 중심에서 국내선까지 포함하도록 조사 범위를 넓힘과 동시에 조사 대상 브랜드도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2개에서 제주항공 등을 포함한 5개로 확대해 조사했다. 최근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가전 구독, 주거생활플랫폼 2개 업종 또한 올해 처음 조사했다.

NBCI의 주요 평가요인인 브랜드 인지도, 이미지, 관계가 올해 모두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이미지(-2.8%)가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인지도(-2.5%), 관계(-1.7%) 역시 비교적 큰 하락 폭을 보였다.

◆ 어떻게 조사했나=한국생산성본부는 61개 업종의 222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NBCI를 조사해, 상반기엔 제조업, 하반기엔 서비스업 중심으로 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2025년 하반기 NBCI는 업종의 규모와 성장성을 고려해, 서비스업 분야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32개 업종 119개 브랜드를 조사했다. 복수의 조사업체가 담당해, 조사의 신뢰성을 확보했다. 브랜드별 NBCI는 브랜드 인지도, 이미지 및 관계에 대한 평가 점수에 가중치를 반영해 100점으로 산출한다. NBCI 평가에는 해당 브랜드를 주로 이용하는 ‘주이용 고객’과 경쟁 브랜드를 주로 이용하는 ‘비이용 고객’의 평가가 모두 반영된다. 이번 조사는 4월 22일부터 6월 20일까지, 조사 대상은 전국 5대 광역시 1만6540명이었다.
박해리 기자 park.hael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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