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효과’ 시작?…울산, 11경기 무승 사슬 끊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태용 울산HD 신임 감독이 다시 한번 '난놈'임을 증명했다.
신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직후 울산은 무려 3개월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신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윙백들의 움직임이 단조로웠던 게 아쉽다. 포메이션이 없는 듯한 축구를 보여주겠다고 했는데 막상 선수들이 경기에 들어가니 좀 두려웠던 것 같다"면서 "공을 빼앗기자마자 압박하고 공을 빼앗으면 곧바로 역습에 들어가는 모습은 잘 된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태용 울산HD 신임 감독이 다시 한번 ‘난놈’임을 증명했다. 신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직후 울산은 무려 3개월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울산은 지난 9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루빅손의 결승골을 앞세워 제주SK를 1대 0으로 꺾었다. 이번 승리로 공식전 11경기 무승(3무 8패) 고리를 끊어냈다.
이날 경기는 지난 5일 소방수로 투입된 신 감독의 데뷔전이었다. 리그 3연패 위용의 울산은 올 시즌 하위권 추락 위기에 놓이자 김판곤 감독을 사실상 경질했다. 앞서 지난 2일 김 감독의 고별전에서도 울산은 수원FC에 2대 3 역전패를 당한 바 있다.
13년 만에 K리그에 돌아와 신고식을 치른 신 감독은 ‘닥공(닥치고 공격)’을 예고했다. 신 감독은 “포메이션이 없다시피 한 축구를 하겠다”며 “한 골 먹으면 두 골 넣는 축구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울산은 3-4-3 포메이션을 가동하며 양쪽 윙백으로 왼발잡이 조현택을 오른쪽에, 오른발잡이 최석현을 왼쪽에 세웠다. 윙백이 측면에서 크로스만 올리는 게 아니라 안쪽으로 파고들며 직접 득점을 노리는 등 다양한 공격 루트를 만들어보려는 의도다.
신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윙백들의 움직임이 단조로웠던 게 아쉽다. 포메이션이 없는 듯한 축구를 보여주겠다고 했는데 막상 선수들이 경기에 들어가니 좀 두려웠던 것 같다”면서 “공을 빼앗기자마자 압박하고 공을 빼앗으면 곧바로 역습에 들어가는 모습은 잘 된 것 같다”고 평가했다.
지친 선수단의 분위기도 점차 바뀌고 있다. 신 감독은 이날 특별 휴가를 준 주장 김영권 없이 경기를 치렀다. 경기 직후에는 선수단 전원에 3일간 휴가를 선언했다. 이날 100번째 클린시트를 기록한 조현우는 신 감독에 대해 “팀에 좋은 기운과 좋은 에너지를 줄 수 있는 지도자”라고 전했다.
신 감독은 이번 시즌 3위권 안에 들겠다는 각오다. 1등 전북 현대와 격차가 크게 벌어진 만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따내는 걸 현실적인 목표로 내세웠다. 신 감독은 “승리를 안겨드리려고 선수들과 최선을 다했다. 경기장에 2만명, 3만명, 4만명이 찰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신영 기자 spirit@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역시 손흥민!… MLS 데뷔전 폭풍질주 동점 PK 유도
- “비판적 사고 없으면, 극우 콘텐츠에 쉽게 물들어요”
- ‘부모 차 훔쳐 무면허에 뺑소니’ 운전자는 촉법소년
- 인중오목술·요정귀 필러… 성형중독사회 ‘요지경’
- 중학생의 아찔한 도심 질주, 차 들이받고 추격전까지
- 대구 방화 추정 아파트 화재로 일가족 3명 숨져
- ‘5가지 조건’ 모두 갖고 있으면 조기 치매 위험 70%↑
- 16조 날린 세계 차업계… 한국 반도체 ‘안도’·스마트폰 ‘비상’
- 기상 예보 중 아내에게 문자 보낸 美 기상캐스터 논란
- 국힘 “조국 사면은 신분제 선포…범죄자 사면 중단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