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넘은 대전방송 '입중계', 문보경 선수와 틱장애인 비하 파문

이정환 2025. 8. 1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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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JB 대전방송이 프로야구를 유튜브 중계하는 과정에서 해당 선수와 장애인을 비하하는 부적절한 발언을 한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예상된다.

문제의 발언은 9일 열린 엘지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 경기를 'TJB 프로야구 입중계'란 제목으로 '편파방송' 중계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이 소식을 접한 엠엘비파크 등 야구 커뮤니티에서는 "할 말이 있고 안 할 말이 있지 선을 너무 넘었다"는 등 TJB 대전방송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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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프로야구 중계 도중 이지완 국장 발언 뒤늦게 알려져... "장애인 비하이자 선수 비하"

[이정환 기자]

 2025년 8월 9일자 TJB 프로야구 입중계 화면. 부적절한 발언이 나오자 옆에 있던 진행자가 당황스러운 표정으로 이지완 국장을 바라보고 있다.
ⓒ TJB 대전방송 화면 갈무리
TJB 대전방송이 프로야구를 유튜브 중계하는 과정에서 해당 선수와 장애인을 비하하는 부적절한 발언을 한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예상된다.

문제의 발언은 9일 열린 엘지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 경기를 'TJB 프로야구 입중계'란 제목으로 '편파방송' 중계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엘지 트윈스가 5:0으로 앞서고 있던 2회 말 문보경 선수가 타석에 들어서자, 이지완 국장(기획미디어국 기획콘텐츠팀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자, 문보경, 깜빡깜빡. 눈을 깜빡거리면서 틱장애가 있는 우리 문보경."

그 순간 옆에 있던 방송 진행자는 당황스러운 표정으로 이 국장을 바라봤고, 송광민 해설위원은 "엘지 잘못 건들면 큰 일 나요"라는 말로 수습하려고 했지만, 부적절하긴 마찬가지였다. 팬덤의 문제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이 소식을 접한 엠엘비파크 등 야구 커뮤니티에서는 "할 말이 있고 안 할 말이 있지 선을 너무 넘었다"는 등 TJB 대전방송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저거 편파가 아니라 비하다."

"아무리 편파방송이라도 틱장애 같은 발언은 익스큐즈하면 안 됩니다."

"장애인 비하 발언이고 선수 비하다."

방송통신위원회 신고 움직임까지 나오는 등 파문이 확산되면서 TJB 대전방송은 10일 예정된 '입중계'를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문보경 선수는 타석에 들어서면 고개를 흔들며 시선을 맞추는 습관이 있는데, 이에 대해 2021년 7월 구단 유튜브 방송을 통해 "고개를 흔들다 보면 헬멧이 맞게 느껴진다"며 야구 선수로 활동하면서 생긴 버릇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21년 7월 엘지 트윈스 구단 유튜브 방송 화면. 문보경 선수가 자신의 버릇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엘지트윈스 유튜브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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