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 빼고 만든 수박 주스… 영양소 손해

이해림 기자 2025. 8. 10.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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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더워지며 카페에서 수박 주스를 찾는 사람이 많다.

대부분 수박 주스는 수박씨를 제거한 다음 과육만 갈아 만든다.

수박주스를 만들 때 대부분 제거되는 수박씨도 사실 효능이 있다.

수박씨를 그대로 먹기가 부담스럽다면 수박의 과육과 함께 갈아 주스로 만들어 마셔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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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립아트코리아
날이 더워지며 카페에서 수박 주스를 찾는 사람이 많다. 대부분 수박 주스는 수박씨를 제거한 다음 과육만 갈아 만든다. 그러나 수박씨를 버리는 건 영양소를 버리는 것과 같다. 집에서 수박을 먹을 때는 버리지 말고 먹어도 좋다.

◇수박, 항산화 물질 풍부하고 탈수 막는 데 도움
수박은 칼륨이 풍부하다. 미네랄의 일종인 칼륨은 혈압을 낮추는데 도움을 준다. 수박엔 세포의 노화와 산화를 예방하는 항산화 물질 베타카로틴과 라이코펜도 들었다. 수박 속 시투룰린은 이뇨 작용을 촉진해 신진대사와 노폐물 제거를 활성화하기도 한다.

피로 회복과 탈수 증상 완화에도 좋다. 세계농업에 게재된 논문에서 김혜영 용인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수박엔 단맛을 내는 과당과 포도당, 비타민이 다량 함유돼 피로 회복에 좋고 당분 흡수가 빨라 저혈당, 탈수 증상 치료에도 도움을 준다”고 밝혔다.

◇수박씨도 항산화 물질과 마그네슘 풍부… 버리지 말고 섭취
수박주스를 만들 때 대부분 제거되는 수박씨도 사실 효능이 있다. 수박씨엔 혈관 건강에 이로워 동맥 경화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주는 리놀렌산과 비타민E가 풍부하다. 또 수박씨 특유의 쓴맛을 내는 쿠쿠르비타신 성분은 활성 산소 생성을 억제해 노화를 억제한다.

특히 수박씨 4g을 섭취하면 5mg의 마그네슘을 섭취할 수 있다. 마그네슘 일일 섭취량의 21% 정도다. 마그네슘은 뼈 건강에 영향을 주는 비타민D를 뼈로 운반하는 단백질과 결합해 비타민D를 활성화하는 역할을 한다. 또 불면증이 있거나 스트레스로 인한 두통이 있는 사람에게도 유용하다. 수박씨에 든 마그네슘이 세로토닌과 도파민 합성에 관여해 기분 개선 효과를 내고, 근육을 이완해 안정을 찾도록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소개하는 수박씨 섭취법은 다음과 같다. 우선, 수박씨를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한 후, 마른 팬에 바삭하게 볶아 먹을 수 있다. 수박씨를 그대로 먹기가 부담스럽다면 수박의 과육과 함께 갈아 주스로 만들어 마셔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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