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 방화 추정 화재…10대 자녀 2명·어머니 숨져

손재호 2025. 8. 10. 07: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구 한 아파트에서 방화로 의심되는 화재가 발생, 10대 아들딸과 40대 어머니 등 일가족 3명이 목숨을 잃었다.

10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35분쯤 대구 동구 신천동 소재 아파트 11층에서 불이 나 3명이 숨졌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약 20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현장에 남아 있는 발화 흔적 등을 감안해 방화로 인한 화재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감식 결과, 아파트 내 발화 지점 총 4곳
발화 지점 주변에 양초·성냥 다량 놓여 있어
경찰, 사망자 부검 추진
경찰이 10일 방화로 의심되는 화재가 발생한 대구 동구 한 아파트에서 현장을 확인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 한 아파트에서 방화로 의심되는 화재가 발생, 10대 아들딸과 40대 어머니 등 일가족 3명이 목숨을 잃었다.

10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35분쯤 대구 동구 신천동 소재 아파트 11층에서 불이 나 3명이 숨졌다.

A군(13)과 B양(11)은 안방에서 숨진 상태로 소방관들에게 발견됐다.

이들의 어머니인 C씨(47)는 아파트 화단에서 추락한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현재까지 사망자들에게서 별다른 외상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이 10일 방화로 의심되는 화재가 발생한 대구 동구 한 아파트에서 현장을 확인하고 있다. 연합뉴스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난 대구 동구 아파트 화재 현장 현관문에 폴리스라인이 10일 설치돼 있다. 연합뉴스


이 불로 주민 3명이 연기를 흡입했고, 20여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약 20분 만에 진화됐다. 이들과 함께 사는 아버지는 당시 화재 현장에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 현장에선 안방과 주방, 거실 2곳 등 발화 지점 4곳이 확인됐으며, 주변에는 양초와 성냥이 다량으로 놓여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현장에 남아 있는 발화 흔적 등을 감안해 방화로 인한 화재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정확한 화재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현장에서 합동 감식을 실시했다. 경찰은 사망자들에 대한 부검도 진행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화재 원인을 아직 방화로 단정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며 “여러 가능성을 열어 놓고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해당 아파트는 1990년대에 지어져 스프링클러 설치 대상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