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찌른 日70대, 얼굴엔 짙은 피멍 가득…"그만 맞고 싶었다"
김지혜 2025. 8. 9. 13:15

일본 지바현에서 70대 아버지가 50대 아들을 흉기로 찌른 뒤 자수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남성은 경찰에 "아들의 폭력에서 벗어나고 싶었다"고 진술했다.
일본 매체 후지TV, FNN 등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1시쯤 지바현 후나바시시의 한 주택에서 70대 남성 후루타니 다카노부가 50대 장남 A씨를 흉기로 살해하려 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후루타니는 A씨와 말다툼을 하다가 격분해 집 안에 있던 흉기를 A씨에게 두어 차례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현재는 의식을 회복해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로 전해졌다.
후루타니는 범행 직후 스스로 경찰에 전화를 걸어 자수했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아들에게 그만 맞고 싶었다. 더는 폭력을 견딜 수 없었다"고 진술했다.
후루타니는 경찰에 연행되는 과정에서 취재진의 카메라에 포착됐는데 마스크로 코와 입은 가린 상태였지만 눈가에 짙은 멍이 남아 있는 모습이었다. 오른쪽 눈은 심하게 부어 제대로 뜨지 못했다.
현지 경찰은 후루타니가 장기간 A씨의 폭행에 시달렸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범행 동기와 갈등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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