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유행하는 ‘이 다이어트법’, 절대 따라하지 마세요” 전문의 경고, 뭐길래?

이아라 기자 2025. 8. 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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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여름 대표 과일인 수박을 활용한 '수박 다이어트'에 대해 전문가들이 경고의 목소리를 냈다.

지난 2일 (현지시각) 외신 매체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수박 다이어트가 틱톡에서 유행 중이다.

수박 다이어트는 3일이나 5일 또는 7일 동안 수박만 먹으며 체중 감량과 디톡스 효과를 노리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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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여름 대표 과일인 수박을 활용한 ‘수박 다이어트’에 대해 전문가들이 경고의 목소리를 냈다./사진=틱톡
최근 여름 대표 과일인 수박을 활용한 ‘수박 다이어트’에 대해 전문가들이 경고의 목소리를 냈다.

지난 2일 (현지시각) 외신 매체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수박 다이어트가 틱톡에서 유행 중이다. 수박 다이어트는 3일이나 5일 또는 7일 동안 수박만 먹으며 체중 감량과 디톡스 효과를 노리는 방법이다.

이에 미국 내과 전문의 마크 하이먼 박사는 “수박 다이어트는 일시적으로 유행하는 다이어트 법”이라며 “SNS에서 유행하는 다이어트를 따라하는 것이 항상 옳은 방법은 아니다”고 말했다. 미국 영양사 일라나 뮬스타인은 역시 “수박에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성분이 있는 것은 맞지만, 수박만 먹는 다이어트 방법은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고 말했다.
수박 다이어트로 살 뺀 여성 사례. 다이어트 전후 모습./사진=틱톡
실제로 수박이 다이어트 식품으로 꼽히는 이유는 100g당 30kcal로, 열량이 매우 낮기 때문이다. 수분 함유량도 92%나 된다. 이로 인해 이뇨 작용을 활발히 해 노폐물 배출에 도움이 된다. 또 수박에는 식이섬유뿐 아니라 체지방을 태우고 근육 단련에 도움을 주는 아르기진 성분이 풍부하다.

하지만, 수박만 먹으며 다이어트를 할 경우 필요한 영양소를 다 채울 수 없다. 마크 하이먼 박사는 “수박은 대부분 물과 당분으로만 구성돼 있어서 신체 기능에 필요한 단백질, 지방, 섬유질 등의 영양소를 채울 수 없다”며 “이로 인해 지방이 감소하는 게 아니라 체수분과 근육이 같이 감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나트륨을 과하게 배출할 위험도 있다. 일라나 뮬스타인 영양사는 “수박에는 수분과 칼륨이 풍부해 소변을 통해 나트륨을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면서도 “다만, 과도한 나트륨 배출은 전해질 불균형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트륨이 부족하면 두통,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생기고 심해질 경우 근육 경련이나 의식 혼탁까지 발생할 수 있다.

수박은 당분 함량도 높아 혈당 변동 폭을 키운다. 실제로 수박의 혈당지수는 72로 고혈당 식품에 속한다. 반복적인 혈당 급상승은 당뇨병 위험을 증가시킨다. 특히 당뇨 환자라면 더욱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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