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복인 오늘, 이색 보양식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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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복인 9일 유통업계가 이색 보양식으로 소비자들의 지갑을 공략하고 있다.
개인의 취향과 경험을 중시하는 '미코노미(Me+Economy)'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보양식은 '특별한 한 끼'를 찾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변화하고 있다.
삼복 더위가 시작되면 전통 보양식인 삼계탕 외에도 치킨, 찜닭, 초계면 등 다양한 닭 요리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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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겨냥 이색 메뉴 출시
호텔업계도 ‘프리미엄 보양식’ 판매

말복인 9일 유통업계가 이색 보양식으로 소비자들의 지갑을 공략하고 있다. 개인의 취향과 경험을 중시하는 ‘미코노미(Me+Economy)’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보양식은 ‘특별한 한 끼’를 찾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변화하고 있다.
삼복 더위가 시작되면 전통 보양식인 삼계탕 외에도 치킨, 찜닭, 초계면 등 다양한 닭 요리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난다. 예약 플랫폼 캐치테이블에 따르면 지난해 여름 ‘닭’ 키워드 검색량은 삼계탕의 5배에 달했다. 이에 외식업계는 복날을 겨냥해 이색 닭 메뉴와 한정 이벤트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KFC는 피자 토핑을 더한 바삭한 치킨 ‘켄치짜’와 ‘치킨복(福)켓’ 프로모션을 내놓으며 MZ세대를 공략하고 있다. 도미노피자는 테바사키 치킨과 웨스턴 핫윙, 해시브라운으로 구성된 ‘복날 치킨 박스’를 선보였고, 애슐리의 델리 브랜드는 기름 없이 구운 ‘오구오구 한마리 통닭’을 전국 출시했다.
초계면을 재해석한 역전우동0410의 ‘대가초계면’, 통닭 다리를 통째로 넣은 미몽의 ‘닭다리 짬뽕’도 이색 보양식으로 주목받는다. 탕화쿵푸마라탕은 자이언트 닭다리 토핑을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본설렁탕은 ‘한우사골 능이닭곰탕’을 할인 판매하며 고객 유치에 나섰다.
고급 외식과 숙박을 연계한 호텔업계는 말복 시즌을 겨냥한 미식 보양 메뉴를 잇따라 선보이며 프리미엄 수요층을 공략하고 있다.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은 ‘서머 포르테’ 프로모션을 통해 철갑상어 사시미, 장어구이, 바지락 물회, 흑돼지 굴라쉬 등 이색 보양 메뉴를 뷔페로 구성했다. 말복 당일에는 고급 식재료를 활용한 중국식 프리미엄 보양식 ‘불도장’을 테이블 서비스로 제공한다.

크리스탈 제이드는 삼선냉면, 삼계탕면, 과일탕수육 등 중국식 여름 보양 메뉴 3종과 장어튀김 코스 요리 ‘청량보감’을 선보이며 글로벌 고객의 입맛을 공략하고 있다.
켄싱턴호텔 여의도의 ‘브로드웨이’는 장어초밥, 문어냉채, 해물갈비국수, 한방삼계탕, 불도장 등으로 구성된 ‘보양진미’ 프로모션을 이달 운영한다.
간편식 시장에도 보양식 바람이 불고 있다. 이마트24는 셰프 최현석과 협업한 프리미엄 도시락 ‘민물장어&훈제오리덮밥’을 출시해 바쁜 직장인을 겨냥한 말복 간편식을 제안했다. 장어와 오리, 반숙 스크램블, 와사비와 락교 등을 함께 구성해 고급스러움을 살렸다.

본아이에프는 개 식용 금지를 앞두고 보양 대체식으로 주목받는 흑염소를 활용한 ‘본흑염소능이삼계탕’을 선보였다. 몽골산 자연방목 흑염소를 사용해 잡내 없는 맛과 건강성을 강조했다.
업계 관계자는 “자신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보양식으로 건강을 챙기려는 소비자들이 늘고있다”며 “미코노미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보양식도 다양하게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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