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과 뒷돈 거래 의혹'…부산서 현직 법무법인 대표변호사 구속

손연우 2025. 8. 8.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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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있는 한 법무법인 대표변호사 A 씨가 경찰관에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 등으로 경찰에 구속됐다.

A 씨는 사건 수임을 위해 경찰관 B 씨에게 돈을 준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경찰이 수사한 사건을 수임하기 위해 도움을 받는 댓가로 B 씨에게 정기적으로 돈을 준 혐의를 받는다.

B 씨는 해당 소송에서 승소한 뒤 복직했고, 이후 해당 서에서 맡은 굵직한 사건을 A 씨에게 넘겼던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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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방법원 전경. 손상훈 기자

부산에 있는 한 법무법인 대표변호사 A 씨가 경찰관에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 등으로 경찰에 구속됐다. A 씨는 사건 수임을 위해 경찰관 B 씨에게 돈을 준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8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부산지검은 뇌물공여와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40대 변호사 A 씨를 구속했다. 

법원은 지난달 25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쳐 A 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 씨 측은 지난 5일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기각됐다.

A 씨는 경찰이 수사한 사건을 수임하기 위해 도움을 받는 댓가로 B 씨에게 정기적으로 돈을 준 혐의를 받는다.

A 씨와 B 씨는 수년 전 변호사와 의뢰인 관계로 처음 만났다. B 씨가 현직에 있을 당시 면직 당하자 A 씨를 찾아가 면직 취소 소송을 맡겼건 것으로 전해졌다.

B 씨는 해당 소송에서 승소한 뒤 복직했고, 이후 해당 서에서 맡은 굵직한 사건을 A 씨에게 넘겼던 것으로 파악된다. 

B 씨는 급성 백혈병으로 최근 숨졌다. 해당 사건과 관련해 내사 중이었던 경찰은 B 씨의 집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여 B 씨의 휴대전화를 확보, 디지털 포렌식 과정에서 A 씨와 B 씨의 관계를 확인했다. 

검찰은 현재 다른 경찰과 변호사간 연결고리 등에 대해 계속해서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취재진은 A 씨의 입장을 듣기 위해 A 씨가 속한 법무법인 측에 수차례 연락을 취했으나 연결되지 않았다. 


손연우 기자 sy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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