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평화상에 트럼프 추천한 캄보디아, 내부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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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가 도널드 J.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공식 추천했다.
캄보디아 정부는 최근 고조됐던 캄보디아-태국 간 국경 긴장을 완화하는 데 트럼프 대통령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며 추천 이유를 밝혔다.
반면 태국 정부는 캄보디아의 트럼프 대통령 추천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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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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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월 30일(현지시각) 워싱턴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열린 미국인 의료 기록 접근성 개선 제안 홍보 행사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
| ⓒ AP/연합뉴스 |
훈마넷 총리, "탁월한 정치적 수완"... 무력충돌 막은 '역사적 개입'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는 8월 7일 노르웨이 노벨위원회에 보낸 공식 서한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탁월한 정치적 수완"을 높이 평가하며, 그가 양국 간 즉각적이고 무조건적인 휴전을 성사시킨 중재자였다고 밝혔다. 훈 총리는 이번 사태를 "잠재적으로 파괴적인 충돌을 막은 역사적 개입"으로 규정했다.
훈 마넷 총리는 서한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비전 있고 혁신적인 외교"가 알프레드 노벨의 정신인 국제적 우애와 평화 증진에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트럼프의 중재 덕분에 대규모 인명 피해를 예방하고, 두 동남아 이웃 국가가 다시 평화를 향한 대화의 기반을 다질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긍정적인 캄보디아 여론, 침묵하는 태국 정부
이번 추천에 대한 캄보디아 내 여론은 대체로 긍정적이다. 프놈펜 시민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적 역할이 "캄보디아의 평화를 지키는 데 큰 힘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오늘 오전 시내에서 만난 직장인 쏘팔리씨(33)는 "트럼프 대통령은 노벨평화상을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 다시 전쟁이 일어날 수도 있지만, 미국 대통령의 중재 하에 빠른 시간내 다시 평화를 되찾은 건 정말 다행스럽다"고 말했다.
반면 태국 정부는 캄보디아의 트럼프 대통령 추천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특정 후보 추천에 대해 공개적인 논평을 하지 않지만, 국가 원수나 정부 수반의 추천은 공식적으로 인정된다. 훈 마넷 총리의 추천은 노벨상 규정에 따라 유효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 여러 차례 노벨평화상에 대한 강한 관심과 열망을 드러낸 바 있다.
그는 자신이 노벨평화상 수상 자격이 충분하다고 주장하면서도, 노벨위원회가 불공정하고 편향적이라며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다. 특히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취임 초 노벨평화상을 받은 사실을 거론하며 수상자 선정에 대한 비판을 이어왔다.
캄보디아, 외교적 입지 강화 노리는 전략적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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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8얼 7일(현지시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국경위원회(GBC) 회의에서 태국과 캄보디아 양국 군 수뇌부는 군사 충돌 중단, 도발 행위 금지, 민간인 및 군사 시설 공격 중단 등을 약속했다. |
| ⓒ 캄보디아 국방부 |
앞서 7월 24일부터 일주일 가까이 지속된 양국 간 국경 무력 충돌로 인해 군인과 민간인을 포함해 최소 43명이 사망하고, 약 30만 명에 가까운 난민이 발생하는 등 양국 모두 심각한 인도주의적 위기를 겪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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