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질적인 존재에서 나온 독자적 세계관" 재일교포 미술가 곽덕준 별세
이후남 2025. 8. 7. 21:05
![곽덕준 작가. 2018년 서울 갤러리현대 전시 때 모습이다. [중앙포토]](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7/joongang/20250807210538581nqaw.jpg)
재일교포 미술가 곽덕준 작가가 지난달 26일 일본 교토에서 별세했다고 갤러리현대가 7일 밝혔다. 88세.
1937년 일본 교토에서 태어난 그는 1955년 교토 시립 히요시가오카 고등학교 일본화과를 졸업했다. 1960년대 중반 일본 전통 염색 기법을 활용한 독특한 화법의 회화 작품을 선보였고, 1970년대부터 사진·콜라주·비디오·퍼포먼스 등 본격적으로 개념 미술 작업을 전개하기 시작했다. 생전 그는 "한국에서도 이질적인 존재, 일본에서도 이질적인 존재, 이 두 가지가 뒤섞인 상태에서 생겨난 독자적인 세계관이 내 작업의 근원이 되었다"고 말했다.
![미술가 곽덕준. 올해 4월 갤러리현대에서 촬영한 모습이다. 뒤편으로 그의 '대통령과 곽' 연작이 보인다. .[사진 갤러리현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8/07/joongang/20250807210539850kzuz.jpg)
대표작 중 하나로 꼽히는 '대통령과 곽' 시리즈는 미국 시사잡지 '타임' 표지를 장식한 미국 대통령의 얼굴 절반과 작가 자신의 얼굴을 결합한 작품으로, 1974년 제럴드 포드 대통령부터 버락 오바마 대통령까지 30년 넘게 이어졌다. 그의 작품의 주요 소장처로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부산시립미술관 등과 도쿄 국립근대미술관, 오사카 국립미술관, 교토 국립근대미술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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