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비만약 ‘마운자로’ 출시 임박… 가격은 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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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라이 릴리의 당뇨병·비만 치료제 '마운자로'의 가격대가 어느 수준에서 형성될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릴리는 마운자로의 프리필드펜 제형 중 2.5mg·5mg 제형을 이달 중순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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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릴리는 마운자로의 프리필드펜 제형 중 2.5mg·5mg 제형을 이달 중순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마운자로의 국내 공급 가격은 최근 한국릴리가 마운자로의 유통을 담당할 도매 업체들과의 계약을 진행하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마운자로의 최초 투여 용량인 2.5mg제형의 국내 공급가는 27만8000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경쟁 제품인 위고비의 최초 투여 용량인 0.25mg 제형(37만2000원) 대비 25% 저렴한 수준이다.
시장 가격은 의료기관마다 책정하는 금액이 다르기 때문에 정확하게 예측하기 어렵다. 환자가 병원에서 마운자로를 처방받기 위해서는 공급가보다 더 높은 금액을 지불해야 한다. 실제 의료기관에서 비만 치료제를 투여할 때는 이익에 해당하는 금액이 추가로 붙어 공급가보다 비싸게 형성된다. 위고비 또한 실제 처방 비용은 대부분 40~70만원 수준에서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마운자로 2.5mg의 공급가를 고려할 때, 실제 처방액은 위고비 대비 저렴한 수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용량이 더 높은 유지 용량의 경우 위고비와 비슷하거나, 가격 경쟁력이 떨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현재 알려진 마운자로 5mg 제형의 공급가는 36만9000원 수준이다. 위고비가 모든 용량의 가격이 동일한 점을 고려할 때, 최고 용량인 15mg 제형의 경우 위고비 대비 비싼 수준으로 책정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릴리 관계자는 "당사가 마운자로의 유통 가격을 직접 공개하는 것은 비밀 유지 계약으로 인해 불가능하다"며 "다만, 마운자로의 시작 용량은 경쟁 제품 대비 낮은 수준으로 제공되기를 희망하고, 유지 용량의 경우 환자 접근성을 고려해 경쟁력 있는 가격 수준으로 제공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마운자로는 초기 용량으로 2.5mg을 투여하며, 4주에 한 번 용량을 증량한다. 유지 용량으로는 5mg부터 15mg까지 2.5mg 단위로 총 5개 제형이 있으며, 의료진이 환자의 신체 상태에 맞춰 용량을 선택할 수 있다. 용량을 늘리기 위해서는 반드시 직전 단계의 용량을 4주 이상 투여해야 한다. 예를 들어 유지 용량으로 5mg 제형을 투여한 환자가 더 높은 체중 감량 효과를 보기 위해 7.5mg 제형을 거치지 않고 바로 10mg을 투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회사가 이번에 국내 출시하는 마운자로는 초기 용량과 그 다음 단계 용량 등 2가지로, 7.5mg 이상 용량 제형에 대해서는 추후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한국릴리 관계자는 "이번에 들여온 품목은 2.5mg 제형과 5mg 프리필드펜 제형"이라며 "8주 뒤 환자들이 고용량 투여를 고려할 시점에 맞춰 고용량 제형을 들여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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