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는 K방산…‘빅4’ 2분기 영업익 1조2000억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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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방산기업 '빅4'의 올해 영업이익이 1조원을 돌파했다.
글로벌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주요 국가들이 방위비를 늘리면서 K-방산의 주력 제품 수출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현대로템, LIG넥스원 등 국내 방산 4사의 영업이익은 1조2848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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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체 영업익 4조원 넘을지 주목

국내 방산기업 ‘빅4’의 올해 영업이익이 1조원을 돌파했다. 글로벌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주요 국가들이 방위비를 늘리면서 K-방산의 주력 제품 수출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올해 연간 방산 수출 실적이 4조원을 넘어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현대로템, LIG넥스원 등 국내 방산 4사의 영업이익은 1조284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2분기 영업이익 합산액(5950억원)보다 배 이상 높은 규모다.
업체별로 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매출 6조2735억원, 영업이익 8644억원을 달성했다. 이어 현대로템은 매출 1조4177억원에 영업이익 2575억원, KAI는 매출 8283억원에 영업이익 852억원, LIG넥스원은 매출 9454억원에 영업이익 776억원을 기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현대로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이 각각 156.0%, 128.4% 증가하며 세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두 회사 모두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LIG넥스원은 전년 동기 대비 57.9% 증가한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KAI는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82.1% 급증해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실적 상승을 이끈 건 수출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폴란드에 인도된 K-9 자주포(약 18문), 천무 다연장로켓(약 15문) 등이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 현대로템은 수출 물량 생산 증대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LIG넥스원도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II’와 차세대 디지털 무전기 ‘TMMR’ 등 다방면에서 양산이 본격화된 것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도 이같은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폴란드 등에 추가 납품이 남아 있는데다 신규 수주 가능성도 높기 때문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달 초 계약한 폴란드 K2 전차 2차 이행계약(65억달러)분은 3분기 수주 잔고에 반영되기 때문에 3분기 역시 호실적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지상 방산 수출 확대가 성장의 주요 동력”이라며 “2027년까지는 이 같은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업계에선 방산 4사의 올해 전체 영업이익이 4조원을 넘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인해 아랍에미리트(UAE) 등 주변 국가들의 방위비 증액 및 유럽 국방비 지출 확대 기조가 계속되고 있다”며 “이런 움직임이 수출 모멘텀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허경구 기자 ni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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