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우 트래블월렛 대표 "디지털 월렛의 한계, 스테이블코인이 풀어준다"
"스테이블코인 통해 송금 승인·자금 정산 비효율 제거"

디지털 월렛 사업자들이 기존 결제 인프라의 비효율성과 글로벌 확장성 확보의 필요성을 근거로 스테이블코인 도입에 강한 지지를 보내고 있다. 특히 국경 간 결제 및 정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복잡성과 높은 비용을 해소할 수 있는 수단으로 스테이블코인을 주목하고 있다.
김형우 트래블월렛 대표는 7일 열린 서울 강남구 해시드라운지에서 열린 '코리아 이니셔티브: 디지털 G2를 향한 첫 걸음' 포럼에 참석해 "디지털 월렛은 글로벌 결제와 송금을 가능하게 하는 차세대 금융 인프라지만 여전히 기존 카드 기반 결제망이나 은행 간 정산 체계에 의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트래블월렛은 46개 통화 기반의 멀티커런시 월렛을 통해 비자망 등과 연동된 해외 결제 및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김 대표는 "비자·마스터카드 결제망은 30~40년 전 구축된 구형 IT 인프라 위에 운영되고 수수료 구조도 비용이 많이 든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기존 결제망을 벗어난 대체 수단이 필요하며, 그것이 바로 스테이블코인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스테이블코인은 데이터 자체가 곧 화폐인 만큼, 송금 승인과 자금 정산이 분리돼 발생하는 비효율을 제거할 수 있다"며 "승인과 정산이 통합된 구조는 비용 절감 측면에서 월등하다"고 말했다.
또한 김 대표는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는 기존 국제 정산망에서 필요했던 중개은행, 복잡한 매입·정산 과정 등을 간소화할 수 있어 디지털 월렛 사업자 입장에서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글로벌 확장을 노리는 월렛 사업자들이 비용과 시간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수단으로 스테이블코인을 주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 대표는 스테이블코인 대중화를 위한 핵심 키 역시 디지털 월렛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스테이블코인이 단순한 디지털 자산을 넘어 실제 경제 활동에 활용되는 화폐로 기능하려면 사용자들이 일상적으로 접하고 활용할 수 있는 월렛 기반 인프라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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