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청래, 개혁과제 빠르게 제대로 해낼 것"

김지현 2025. 8. 7.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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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하마을에서 고 노무현 대통령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히던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나서는 활짝 웃었다.

일정 종료 후 권향엽 대변인의 설명에 따르면, 문 전 대통령은 정 대표에게 "당원, 대의원의 높은 지지를 받고 취임한 것을 축하한다"며 "높은 지지율로 이재명 정부가 출범했듯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도) 제대로 잘해달라. 부산·을신·경남 (지지율이) 매우 고무적인데 잘하면 대구·경북도 변화가 있을 수 있겠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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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표-지도부, 문 전 대통령 예방... 정 대표 "어려울 때 말씀드리겠다, 잘 가르쳐달라"

[김지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오른쪽)가 7일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마당에서 문 전 대통령과 대화하고 있다.
ⓒ 연합뉴스
봉하마을에서 고 노무현 대통령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히던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나서는 활짝 웃었다. 예방을 받은 문 전 대통령은 "안정적으로 정권을 출범시켜서 상당히 어려운 개혁과제들을 빠르게, 제대로 해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덕담했다.

7일 낮 12시께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은 정청래 대표와 민주당 지도부는 문 전 대통령을 만나 1시간가량 환담했다. 환담을 나누는 동안 웃음소리가 들렸다고 한다.

일정 종료 후 권향엽 대변인의 설명에 따르면, 문 전 대통령은 정 대표에게 "당원, 대의원의 높은 지지를 받고 취임한 것을 축하한다"며 "높은 지지율로 이재명 정부가 출범했듯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도) 제대로 잘해달라. 부산·을신·경남 (지지율이) 매우 고무적인데 잘하면 대구·경북도 변화가 있을 수 있겠다"고 격려했다.

이에 정 대표는 "앞으로 어렵고 할 때(어려운 상황일 때) 자주 말씀드리겠다. 잘 가르쳐달라"고 화답했다. 정 당대표는 민주당이 보훈정책특별위원회를 새로 만들었다는 점을 언급하며 "민주주의와 평화는 경제의 토양이다. 문 전 대통령께서 계실 때 남북교류 협력 굉장히 잘 됐는데 지난 (윤석열 정부) 3년간 토양이 많이 무너진 듯해 아쉽다. 잘 복원하겠다"고 다짐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최고위원들이 7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하기 위해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사저로 향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이날 문 전 대통령과 정 대표간 대화에서 언급된 '개혁과제'가 검찰개혁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권향엽 대변인은 "구체적인 개혁 과제 이야기가 아니라 높은 지지를 받고 출범한 이재명 정부에 대한 국민의 기대가 높다, 그래서 개혁 과제도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 자리에서는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사면과 관련해서는 아무런 이야기가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지난 5일 문 전 대통령은 우상호 정무수석을 만난 자리에서 조국 전 대표의 사면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는 이날(7일) 오후 2시부터 이재명 정부의 첫 특별사면을 위한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를 연다. 대통령실은 사면이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라는 점을 설명하며 함구하는 모양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대통령의 결심까지 최종적으로 알기 어렵다. 결과가 발표될 즈음에 확정 명단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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