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 후 뒤집어진 피부… ‘접촉성 피부염’ 예방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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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되면 갑자기 얼굴이나 몸에 붉은 발진이 생기고, 가려움증이 심해지는 '접촉성 피부염' 환자가 늘어난다.
접촉성 피부염은 외부 물질과의 접촉에 의해 생기는 모든 피부염을 뜻하는데, 사람마다 원인이 매우 다양하다.
여름철 접촉성 피부염은 대부분 급성 형태로 나타나며, 자극 물질이나 알레르기 유발 물질과의 접촉 후 증상이 급격히 발생한다.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첩포 검사나 알레르기 검사를 시행해 원인 물질을 찾아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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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던 피부, 갑자기 뒤집어지는 이유
여름철 접촉성 피부염은 대부분 급성 형태로 나타나며, 자극 물질이나 알레르기 유발 물질과의 접촉 후 증상이 급격히 발생한다. 대표적인 원인은 워터파크나 수영장 등에서 사용하는 소독제다. 염소, 브롬 등 소독 성분이 피부 장벽을 무너뜨리며 자극을 유발할 수 있다. 해변에서는 자외선 차단제의 잔여물이나 고농도의 염분이 피부를 건조하게 하면서 접촉성 피부염을 유발하기도 한다.
무더운 여름에는 평소에 잘 쓰던 악세서리나 색조 화장품, 선크림도 자극 요인이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목걸이를 차는 목 부분에도 땀이나 자외선차단제 등이 혼합되고 살이 접히면서 자극이 생기기 쉽다. 또한, 색소가 진한 아이섀도우나 립틴트는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고, 새로운 제품으로 바꾼 직후에 눈이나 입술이 건조해지거나 각질이 일어나는 증상도 흔히 나타난다. 이외에 밴드나 파스, 아대 착용 등도 접촉성 피부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증상이 심하면 단순한 발적과 가려움을 넘어 물집이 생기고 껍질이 벗겨질 정도로 피부가 악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접촉성 피부염 예방 위한 생활 수칙
피부 자극을 줄이는 생활 습관이 가장 중요하다. 특히 예민한 피부라면 자외선차단제도 성분을 꼼꼼히 따져, 유기자차(화학적 자외선 차단제)보다는, 무기자차(물리적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게 좋다.
물놀이 후에는 깨끗한 물로 바로 샤워해, 남은 소독제나 염분을 충분히 제거해야 한다. 이후 저자극성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주는 것이 중요하다. 민감한 피부라면 장시간 물놀이 자체를 피하는 것도 필요하다.
피부 장벽이 약해져있을 수 있으므로, 세안은 저자극 폼클렌저를 사용해 한 번만 하는 것이 좋고, 이중 세안은 피해야 한다. 이때 손이나 수건 등으로 피부를 세게 문지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 평소 착용하던 액세서리도 갑자기 자극을 유발한다면 증상이 완전히 가라앉을 때까지는 착용을 삼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증상 완화에 도움 되는 화장품 성분
피부 진정에는 알로에베라(Aloe Vera), 판테놀(Panthenol, Provitamin B5), 히알루론산(Hyaluronic Acid) 등의 성분이 도움이 된다. 특히 알로에겔은 피부 열감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향이 없는 보습 로션이나 MD(의약전문)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보습제 로션은 세라마이드나 글리세린 성분이 포함된 제품이 피부 장벽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스킨케어 제품이든 색조 화장품이든 강한 향이 나는 제품은 알레르기 유발 가능성이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피부과 치료, 생활 습관 개선 병행해야
급성 접촉성 피부염 환자에게는 보통 먹는 스테로이드 약과 바르는 외용제를 함께 처방한다. 증상이 가벼운 경우 1회성 약물 치료만으로도 빠르게 호전된다. 하지만 문제는 반복되는 노출이다. 생활 습관을 개선하지 않으면 재발하기 쉽다. 따라서 접촉 피부염을 유발하는 물질을 찾아내 피하는 게 치료의 핵심이다.
접촉성 피부염의 원인이 화장품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사용 중인 제품을 모두 중단하고 알레르기 가능성이 낮은 제품으로 사용하도록 지도한다. 클렌징폼, 스킨, 로션 등도 모두 저자극 제품으로 교체하고, 치료 기간 동안은 화장을 삼가는 것이 좋다.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첩포 검사나 알레르기 검사를 시행해 원인 물질을 찾아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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