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200선 탈환 실패…코스닥 800선 회복 [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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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반도체·바이오 업종의 약세에도 장중 낙폭을 줄이며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15.94포인트(0.50%) 내린 3182.06으로 출발한 뒤 약세를 이어갔으나 오후 들어 상승 전환했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75억원, 537억원 순매도해 지수 하락을 유도했으나 개인이 469억원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특히 반도체·바이오주의 약세가 부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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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기관 ‘나홀로 사자’에 803.49으로 거래 마쳐
美 품목관세 예고에 반도체·바이오주 약세…삼전·하이닉스↓
내일(7일) 증시, 실적 시즌 속 ‘어닝 서프라이즈’ 종목 주목

코스피가 반도체·바이오 업종의 약세에도 장중 낙폭을 줄이며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다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계속되면서 3200선 탈환에는 실패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4포인트(0.00%) 오른 3198.1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15.94포인트(0.50%) 내린 3182.06으로 출발한 뒤 약세를 이어갔으나 오후 들어 상승 전환했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75억원, 537억원 순매도해 지수 하락을 유도했으나 개인이 469억원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KB금융(2.85%)·두산에너빌리티(2.31%)·HD현대중공업(0.54%) 등이 오른 반면 LG에너지솔루션(-0.65%)·한화에어로스페이스(-2.60%)·삼성전자우(-0.70%) 등은 내렸다. 현대차(0.00%)는 보합 마감했다.
특히 반도체·바이오주의 약세가 부각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와 의약품에 대한 품목관세 발표를 예고한 여파로 반도체주인 삼성전자(-1.57%)와 SK하이닉스(-1.90%), 바이오주인 삼성바이오로직스(-1.90%)가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은 기관의 ‘나홀로 사자’에 힘입어 8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89포인트(0.61%) 오른 803.49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일 대비 2.12포인트(0.27%) 내린 796.48로 개장했으나 장중 상승 전환한 뒤 오름폭을 키웠다.
투자 주체별로는 기관이 178억원 사들였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25억원, 65억원어치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4.10%)·파마리서치(3.01%)·리가켐바이오(5.05%)·레인보우로보틱스(0.37%)·에이비엘바이오(0.93%) 등이 올랐고, 알테오젠(-0.90%)·펩트론(-1.02%)·HLB(-2.10%)·삼천당제약(-0.57%) 등이 내렸다. 에코프로(0.00%)는 보합 마감했다.
내일(7일) 증시는 기업들의 2분기 실적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한 종목들의 주가가 급등한 만큼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은 종목들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SK바이오팜·에이피알 등이 호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관세 및 정책 불확실성 존재하는 상황에서 실적은 확실한 상승 모멘텀”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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