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의 ‘이 모양’ 습진… 암까지 이어지는 바이러스 감염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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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해 동전 모양 습진이 발생한 70대 멕시코 남성 사례가 해외 저널에 보고됐다.
의아한 의료진은 A씨에게 간세포 손상을 간접적으로 나타내는 지표인 트랜스아미나제(ALT) 수치가 높은 것을 확인, C형 간염 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했고 C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상태인 것을 알았다.
의료진은 A씨의 증상을 C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피부 화폐상 습진으로 진단했다.
실제 C형 간염 바이러스 환자들에게는 피부 문제가 흔히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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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의 연방 정부 기관 ‘Institute for Social Security and Services for State Workers’ 소속 내과 의료진은 73세 남성 A씨가 몸 전체가 가렵고, 가슴 부위에 작은 피부 병변이 발생했다며 의료진을 찾아왔다고 밝혔다. 신체 검사 결과, 가슴쪽 피부에 경계가 뚜렷하고 직경이 1.5~2cm인 타원형 병변 한 개가 발견됐다. 피부경 검사 등을 시행한 결과 화폐상 습진(동전 모양 습진)으로 확인됐다.
이에 의료진은 습진을 완화하는 약물 치료를 했지만, 7개월이 지나도 낫지 않고 지속됐다. 의아한 의료진은 A씨에게 간세포 손상을 간접적으로 나타내는 지표인 트랜스아미나제(ALT) 수치가 높은 것을 확인, C형 간염 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했고 C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상태인 것을 알았다. 이에 C형 간염 치료제인 항바이러스 약물(글레카프레비르, 피브렌타스비르)을 12주 처방했더니 치료 첫 달 안에 증상이 완전히 사라졌고, 간 효소 수치도 정상으로 돌아왔다. 이후 추적 관찰 기간에도 특별한 이상 증상이 없는 것으로 보고됐다.
의료진은 A씨의 증상을 C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피부 화폐상 습진으로 진단했다. 실제 C형 간염 바이러스 환자들에게는 피부 문제가 흔히 발생한다. 다만, 가장 흔한 피부 증상은 가려움증(33.96%), 편평태선(피부와 점막에 발생하는 만성 염증·23.5%)이다. C형 간염 바이러스가 환자의 면역 기능을 떨어뜨리면서 피부염 발생 위험을 높이기 때문으로 원인을 추정한다.
C형 간염 바이러스는 혈액을 통한 전파가 주요 감염 경로다. 수혈이나 주사기 공동 사용 등에 의해 흔히 감염된다. 최근에는 비위생적인 문신 시술, 주사기 공유를 통한 약물 사용 등이 주원인으로 꼽힌다. A씨 역시 20년 전에 수혈을 받은 적 있다고 했다. 의료진은 “당시 A씨에게 바이러스 감염이 이뤄졌지만, 오랜 기간 치료되지 않고 방치하면서 간 외(外) 피부 증상 발병을 촉진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전에 수혈 등 간염 바이러스 감염 위험 요소가 있는 환자의 경우 화폐상 습진이 생기면 C형 간염 바이러스 때문은 아닌지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C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간이 딱딱해지는 간경변증으로 이어지고, 드물게는 간암까지 발생할 수 있다. 다행히 C형 간염 바이러스는 8~12주 정도의 약물 치료만으로 99% 이상 완치가 가능하다. 특히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간경변이나 간암으로의 진행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어 빨리 발견하는 게 중요하다.
이 사례는 ‘큐레우스’ 저널에 지난 4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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