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 ‘놀이+보상’ 앱테크 실험…이용자 늘고 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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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통업계에 게임과 재테크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연계한 일명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게이미피케이션이란, 이용자의 관심을 유발하고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미션 수행, 보상 등의 게임 요소를 적용하는 것을 말한다.
유통업계가 게임형 앱테크 서비스를 속속 도입하고 있는 배경에는 소비자들의 자사 앱 체류시간을 늘리고 구매 전환율도 높일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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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그재그·에이피알 등 '게이미피케이션' 마케팅 확산
"앱 다운로드 수와 사용 시간 크게 증가"

최근 유통업계에 게임과 재테크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연계한 일명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사용자 '락인(Lock-in)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점에서 업계 전반으로의 확산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게이미피케이션이란, 이용자의 관심을 유발하고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미션 수행, 보상 등의 게임 요소를 적용하는 것을 말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번개장터는 중고거래 플랫폼 최초로 중고거래를 즐기며 보상도 받는 신규 서비스 ‘꽃피우기’를 공식 출시했다.
‘꽃피우기’는 번개장터 앱에서 재미 요소를 결합한 참여형 미션 콘텐츠로, 귀여운 두더지 캐릭터와 함께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꽃을 키워가는 신규 서비스다.
이용자는 ▲상품 보기 ▲찜하기 ▲즐겨찾는 검색 등록하기 ▲중고 거래하기 등 번개장터의 주요 기능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미션을 완료할 수 있다.
미션을 완료하면 이용자가 사전에 선택했던 모바일 쿠폰이 보상으로 지급된다. 모바일 쿠폰은 메가커피, 북앤라이프, GS25, 배달의 민족, 맥도날드 등 다양한 사용처에서 사용할 수 있다.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도 올해 들어 다양한 앱테크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올해 초에는 '복덩이 키우기' 게임을 공개했다. 상품 찜·출석·친구 초대 등 미션 수행을 통해 '복덩이'를 키우면 기프티콘 등의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지난 4월~5월에는 미션을 성공하면 포인트를 지급하는 '새싹 키우기'와 미니게임을 진행하고 모은 별사탕(포인트)로 다양한 선물을 교환할 수 있는 '포치의 선물가게'를 공개했다.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도 지난해부터 자사 브랜드 모바일 앱의 앱테크 기능을 강화했다.
'메디큐브 에이지알' 앱은 에이피알이 메디큐브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 사용자를 위해 지난 2022년 3월 처음 선보인 모바일 서비스다.
지난해부터는 '코끼리 게임', '에이지알 프렌즈' 등의 모바일 전용 게임을 도입했다.
코끼리 게임의 경우 최종 목표에 도달하면 이벤트 참여 가능한 응모권을 받을 수 있다. 에이지알 프렌즈에서는 캐릭터 키우기를 완료해 메디큐브 제품 세트 중 1개를 획득할 수 있다.
유통업계가 게임형 앱테크 서비스를 속속 도입하고 있는 배경에는 소비자들의 자사 앱 체류시간을 늘리고 구매 전환율도 높일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
실제 '게이미피케이션'으로 가장 큰 성과를 거둔 원조격의 모바일 공동구매 커머스 올웨이즈는 앱 서비스 안에서 농작물을 키우면 수확물을 집으로 보내주는 게임 '올팜'으로 서비스 출시 2년 만에 월 이용자 수(MAU) 250만명을 모으기도 했다.
지그재그는 지난 1월 복덩이 키우기 게임을 출시 한 후 한 달 만에 누적 이용자 수 40만명을 돌파했다. 거래액 증가 기여도도 코너 운영 비용 대비, 약 150%의 효율성을 지닌 것으로 측정됐다.
에이피알의 '메디큐브 에이지알' 앱도 서비스 출시 전인 지난해 5월에는 9만이었던 MAU가 출시 3개월 만에 12만까지 증가했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앱테크 서비스 탑재 이후 고객들의 앱 다운로드 수와 사용 시간이 눈에 띄게 증가해 앱이 고객 만족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 중"이라며 "향후에도 고객의 재미를 증대시킬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의 앱 내 삽입에 대해 지속적으로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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