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재 160㎞"…'초강진 여파' 러 캄차카 화산 동시다발 터졌다
김지혜 2025. 8. 6. 06:07

규모 8.8 강진 여파로 러시아 극동 캄차카반도의 화산이 동시다발적으로 분화하며 수㎞의 화산재 기둥이 솟아올랐다.
5일(현지시간) 타스 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러시아과학아카데미 극동지부는 클류쳅스카야 화산이 이날 7㎞ 높이로 화산재를 분출했으며, 지난 4일에는 최고 9㎞의 화산재 기둥이 생겼다고 밝혔다.
클류쳅스카야의 성층화산 중 하나인 크라세닌니코프 화산도 6㎞ 높이 화산재 기둥을 내뿜었고, 화산재는 동쪽과 남동쪽으로 160㎞를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화산은 지난달 30일 캄차카반도 인근 바다에서 발생한 규모 8.8 강진 영향으로 16세기 이후 처음 분화했다.
이 밖에도 캄차카반도에서 베지먀니, 캄발니, 카림스키, 무트놉스키, 아바친스키 등 화산이 동시에 활성화됐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러시아 당국은 이 지역 활화산에서 6∼10㎞ 높이로 화산재가 분출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곳 반경 10㎞ 내로 진입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캄차카반도는 태평양 '불의 고리'에 걸쳐 화산과 지진 활동이 왕성한 지역이다. 2014년에는 캄차카반도의 화산 8개가 동시에 분화하기도 했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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