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플] 네이버, 스페인 중고거래앱 왈라팝 인수…글로벌 C2C 확장
네이버가 스페인 현지 최대 중고거래 플랫폼을 인수했다. 앞서 미국 중고거래 앱 포시마크를 사들인 바 있는 네이버는 이번 인수로 글로벌 개인간 거래(C2C) 사업을 유럽까지 확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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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이야
5일 네이버는 스페인의 C2C 업체 ‘왈라팝’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네이버는 2021년과 2023년 두 차례에 걸쳐 각 1억1500만유로, 7500만유로를 투자해 왈라팝 지분 29.5%를 확보했다. 여기에 3억7700만유로(약 6045억원)를 추가 투입해 왈라팝 지분 100%를 보유하게 된 것.
왈라팝의 경영권은 네이버가 확보하기로 합의했다. 네이버 측은 “(왈라팝 인수를 통해) 유럽 내 사업 거점이 될 수 있는 전략적 플랫폼 및 이용자 확보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왈라팝은 뭐하는 데야
왈라팝은 월간활성이용자(MAU) 1900만명이 넘는 스페인 최대 C2C 업체다. 생활용품부터 전자기기, 자동차까지 다양한 영역을 아우르는 개인간 거래를 지원한다. 2013년 모바일 기반 중고 거래 플랫폼으로 처음 사업을 시작한 왈라팝은 2021년 이탈리아, 2022년에는 포르투갈에 진출하며 남유럽 시장 전체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이게 왜 중요해
①글로벌 C2C 생태계 구축: 2020년 중고거래 플랫폼 크림을 출시한 네이버는 2023년 미국의 C2C 업체 포시마크를 1조5000억원에 인수하고 이어 일본의 한정판 거래 플랫폼 소다까지 투자하며 글로벌 C2C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네이버는 “북미·한국·일본을 중심으로 한 C2C 사업을 유럽까지 확장해 글로벌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②테크비즈니스 부문의 첫 성과 될까: 지난 5월 네이버는 스페인과 인도를 중심으로 한 신시장 개척과 헬스케어 사업 육성을 위해 테크비즈니스 부문을 신설했다. 수장을 맡은 최인혁 테크비즈니스 부문 대표는 과거 ‘직장 내 괴롭힘’ 사건에 연루돼 물러났다가 복귀한 인물로 네이버 노조는 여전히 그의 복귀를 반대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최 대표가 왈라팝 인수를 실적으로 만들어낼 수 있을지도 관건이다.
앞으로는
네이버는 왈라팝에 네이버의 검색·광고·결제·인공지능(AI) 등 기술과 사업 노하우를 적용해 유럽 시장에서 보다 본격적으로 사업을 펼쳐나간다는 계획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왈라팝 인수를 통해 유럽 사용자들의 사용성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갈 수 있을 뿐 아니라, 데이터의 다양성이 경쟁력이 되는 AI 생태계에서 네이버의 경쟁력 또한 한층 더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더중앙플러스 : 팩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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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51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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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영 기자 kim.namyoung3@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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