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대통령실에 ‘8·15 특사’로 뇌물.횡령 실형받은 인물들 요청...“감사합니다” 포착
텔레그램 메시지 카메라에 포착

4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이데일리가 포착한 송 원내대표의 휴대전화 화면을 보면, 송 비대위원장은 강 실장과 텔레그램 메시지를 나누며 광복절 특사·복권 대상자로 안상수 전 인천시장 배우자인 김모씨와 정찬민 전 의원, 홍문종 전 의원, 심학봉 전 의원 4명을 전달했다.
강 실장이 답하자 송비대위원장은 “감사합니다”라고 보냈다. 강 실장이 뭐라고 답했는지는 사진에 찍히지 않았다. 이어 강 실장이 “이게 다예요?”라고 묻자 송 비대위원장은 “현재까지 연락 온 거는 이게 전부입니다”라고 했다.
안 전 시장의 배우자 김씨는 2021년 국민의힘 제20대 대선 후보 경선 과정에서 홍보대행업체 대표에게 억대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징역 1년이 확정됐다.
정 전 의원은 용인시장 시절 부동산 개발업자에게 인허가 편의를 제공하고 제3자를 통해 뇌물을 챙긴 혐의로 징역 7년이 확정돼 의원직을 상실했다.
홍 전 의원은 한나라당 의원이던 2012년 사학재단 이사장과 대학 총장으로 재직하면서 교비 75억원을 횡령·배임한 혐의 등으로 징역 4년 6개월이 확정돼 의원직을 상실했다.
심 전 의원은 2013년 12월 한 경북 제조업체를 정부 지원 사업 대상자로 선정한 대가성 뇌물을 받은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4년 3개월을 받아 선거권·피선거권이 10년간 박탈됐다.
송 비대위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이 나오자 “얘기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사진이 공개되자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언론 공지를 통해 “대통령실은 사면에 대한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오는 7일 사면심사위원회를 개최해 광복절 특사 대상자를 심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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