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판 ‘악마의 재능’, 영구 결번 희망 밝혀…팬들은 갸우뚱

미국프로농구(NBA) 출신 센터 ‘폭군’ 드마커스 커즌스(35)가 최근 친정 새크라멘토 킹스의 영구 결번을 희망하는 발언을 해 화제가 됐다. 정작 이 소식을 접한 팬들의 반응은 다소 차갑다.
NBA 소식을 다루는 애슬론 스포츠는 5일(한국시간) “전 새크라멘토 스타 커즌스가 구단에 영구 결번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이 그럴 자격이 있다고 믿고 있다”라고 조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커즌스는 최근 ‘스트레이트 게임 팟캐스트’를 통해 “당연히 나에겐 큰 영광이 될 거”라며 “분명히 내가 원하던 것이고, 그것을 목표로 매 경기 최선을 다해 뛰었던 이유이기도 하다. 업적으로만 보면, 나는 새크라멘토 유니폼을 입고 있을 때 할 수 있는 건 다 했다고 생각한다. 올스타, 올-NBA 팀, 금메달까지. 나는 충분히 노력했다”라고 발언해 눈길을 끌었다.
커즌스는 지난 2010년 NBA 드래프트 1라운드 5순위로 새크라멘토 유니폼을 입은 특급 센터였다. 당시 암흑기에 빠졌던 새크라멘토의 유일한 희망으로 꼽히기도 했다. 당시 그는 리그 수위급 공격력을 갖춘 센터로 이름을 떨쳤다. 팬들 사이에선 ‘폭군’이라는 별명을 떠오르게 했다.

하지만 커즌스는 새크라멘토를 떠난 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LA 레이커스, 휴스턴 로케츠, LA 클리퍼스, 밀워키 벅스, 덴버 너게츠 등 저니맨 생활을 했다. 뉴올리언스와 골든스테이트 시절 연이은 큰 부상을 입고 경기력이 크게 하락했다. 2022년 덴버를 떠난 뒤엔 푸에르토리코, 대만 등 리그를 전전했다.
분명 커즌스가 가장 빛났던 시기는 새크라멘토 유니폼을 입고 뛰었을 때다. 당시 그는 2017년까지 새크라멘토서 평균 21.1점 10.8리바운드를 올렸고, 올스타 3회, 올-NBA 팀 2회를 수상하기도 했다.
하지만 커즌스의 기대와 달리, 팬들의 반응은 차갑다. 애슬론 스포츠는 “커즌스는 새크라멘토의 간판스타였지만, 많은 팬들은 그를 경기 중 감정 조절에 어려움을 겪은 선수로 기억하고 있다”라고 돌아봤다.
같은 날 ESPN SNS에도 커즌스의 발언이 조명됐는데, 팬들은 댓글을 통해 “구단 역사상 최다 테크니컬 파울 보유자다” “우승도 없고, 플레이오프 진출 기록도 없다” “커즌스가 있던 시절 팀의 최고 성적은 33승 49패였다” 등 부정적인 반응이 줄을 이었다.
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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