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네이버페이' vs '빗썸-토스'…스테이블코인 연합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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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가상자산 거래소와 빅테크 기업들이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한 협력 구도를 빠르게 구축하고 있다.
업비트가 네이버페이와 협업을 공식화한 가운데, 빗썸도 토스와의 연합 가능성을 열어두고 협의를 진행 중이다.
5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빗썸은 토스와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시스템 협력을 논의 중이다.
이에 앞서 업비트는 지난 7월 간편결제 업계 1위 네이버페이와 손잡고 원화 스테이블코인 결제 사업 협력에 나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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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시장 상황·전략적 방향성 고려해 논의"

국내 대표 가상자산 거래소와 빅테크 기업들이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한 협력 구도를 빠르게 구축하고 있다.
업비트가 네이버페이와 협업을 공식화한 가운데, 빗썸도 토스와의 연합 가능성을 열어두고 협의를 진행 중이다. 진영 간 연대 움직임이 감지되면서 시장 선점을 향한 경쟁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5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빗썸은 토스와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시스템 협력을 논의 중이다. 간편송금과 금융 플랫폼 운영 경험을 보유한 토스는 이미 다수의 원화·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상표권을 등록하며 사업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빗썸 역시 지난달 ▲KRWSTABLE ▲SOLIDKRW ▲BithumbKRW ▲BPay 등 10건의 상표권을 등록하며 관련 금융거래 서비스와 토큰 발행 사업을 염두에 둔 행보를 보였다. 이와 함께 7월 한 달간 스테이블코인 사업 모델 공모전을 진행하며 총 2억원 규모의 상금을 걸고 관련 기술 및 파트너 발굴에 나섰다.
토스와의 협력에 여부에 대해 빗썸 측은 "특정 업체와의 협력 여부는 결정된 바 없으며, 시장 상황과 전략적 방향성을 고려해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앞서 업비트는 지난 7월 간편결제 업계 1위 네이버페이와 손잡고 원화 스테이블코인 결제 사업 협력에 나선다고 밝혔다.
네이버페이가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주도하고, 업비트는 거래·유통과 기술 인프라 제공을 맡는 연합 모델이 유력하다. 두 회사는 컨소시엄 구성, 지분 교환, 조인트벤처 설립까지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비트도 지난달 기준으로 66건 이상의 스테이블코인 관련 상표를 출원하며 제도화 이후 시장 주도권 확보에 대한 의지를 분명히 했다. 출원 상표에는 ▲UPUSD ▲UBBTC ▲KRWUP ▲KRWUB 등이 포함됐으며 출원 범위는 가상자산 금융거래, 토큰 발행, 온라인 금융 서비스 등으로 다양하다.
현재 국내에서는 2017년 이후 가상자산공개(ICO)를 전면 금지하는 등 강력한 규제가 여전하다. 하지만 최근 국회와 금융당국을 중심으로 스테이블코인에 한정한 규제 완화 논의가 진행되면서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실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6월 '디지털자산기본법' 초안을 발의하고, 자본금 요건 등 일정 조건을 충족한 비은행 사업자에게도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정부는 또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활용해 은행·핀테크·가상자산 사업자 등이 참여하는 민관 컨소시엄 형태의 실증사업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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