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고용 둔화 속 금리 인하 기대에 반등…팔란티어 4.1%↑

양유라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diddbfk1@naver.com) 2025. 8. 5.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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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 (사진=AFP 연합뉴스)
뉴욕증시가 지난주 ‘고용 쇼크’로 인한 하락세를 털어내고 금리 인하를 기대하며 반등 마감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85.06포인트(1.34%) 오른 4만4173.64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91.93포인트(1.47%) 상승한 6329.9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403.45포인트(1.95%) 오른 2만1053.58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앞서 지난 1일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7월 고용보고서에서는 비농업 일자리가 7만3000개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10만개)를 크게 밑돌았다. 실업률도 6월 4.1%에서 7월 4.2%로 오르며 노동시장 둔화 우려가 커졌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고용 통계가 조작됐다며 노동통계국장을 전격 해임했다. 이 같은 혼란으로 나스닥은 당시 2.24% 급락하는 등 시장 전반에 타격이 있었다.

그러나 고용 둔화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으로 이어지면서 투자 심리는 빠르게 회복됐다. 특히 연준 내 대표적 매파로 분류되던 아드리아나 쿠글러 이사가 사임을 발표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비둘기파 인사를 지명할 수 있게 된 점도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따르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인하될 가능성은 전날 80%에서 이날 92%까지 높아졌다.

종목별로는 대형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다. 반도체 대표주 엔비디아는 3.6% 급등했고, 테슬라는 2.2%, 팔란티어는 4.1% 올랐다. 특히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팔란티어는 시간외 거래에서도 4%대 추가 상승했다.

한편, 아마존은 이틀 연속 약세를 기록했다. 클라우드 부문에 대한 성장 둔화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부문은 아마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지만, 전체 영업이익의 약 60%를 담당하는 핵심 사업이다.

다만 상승세가 이번주 내내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 관세 부과 시점인 7일까지 막판 무역 합의 발표 가능성이 있고, 디즈니·우버·맥도날드 등 주요 기업 실적이 연이어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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