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소비자물가 2.1%↑…1년째 2% 근처 '안정세'(상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년째 한국은행 물가안정목표인 2% 수준에서 안정적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다만 생활물가지수는 2.5% 오르며 체감 물가 부담이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7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1% 상승했다. 상승 폭은 지난 6월(2.2%)에 비해 0.1%포인트(p) 줄어들었다.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7월 2.6%를 기록한 이후 계속 2%대 초반 이하에서 안정돼 있다.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는 전년 동월대비 2.0% 올랐다.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는 2.3% 상승했다.
농축수산물은 전년 동월 대비 2.1% 올랐다. 국산쇠고기(4.9%), 쌀(7.6%) 등의 상승 폭이 컸다. 특히 고등어 가격(12.6%)이 크게 올랐다. 반면 배(-37.3%), 사과(-11.0%), 당근(-41.3%) 등은 하락했다.

가공식품은 전년 동월 대비 4.1%, 외식은 3.2% 각각 올랐다. 가공식품은 지난달(4.6%)보다 상승 폭이 줄었지만 4%대 상승률을 유지했다. 빵(6.4%), 커피(15.9%) 등의 상승 폭이 컸다.
신선식품지수는 전월 대비 2.0% 올랐지만, 전년 동월보다는 0.5% 하락했다. 신선어개는 7.6% 상승해 오름폭이 컸다. 이는 2023년 2월(8.1%) 이후 2년 5개월 만에 최대 상승 폭이다. 반면 신선채소(-1.5%), 신선과실(-3.9%)은 하락했다.
전기·가스·수도는 전년 동월대비 2.7% 상승했다. 전체 서비스 물가는 전년 동월대비 2.3% 상승했다. 개인서비스는 3.1%, 공공서비스는 1.4% 각각 올랐다.
세종=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세종=이은주 기자 golde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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