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특별연장근로 폐지…근로 환경 개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양식품이 이달부터 특별연장근로를 폐지하고 근무환경 개선에 나선다.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을 앞세운 K푸드 수출 확대에 따라 생산직 근로자에게 매달 초과근무 동의서를 받아 '2조 주야간 맞교대·특별연장근로' 체제를 운영해 왔다.
삼양식품은 "2018년부터 도입된 주 52시간 근무제에 맞춰 주 49.5시간 내 근무체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수출 급증 등 통상적인 업무량을 초과하는 시기에는 고용노동부의 인가를 받아 특별연장근로를 실시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 49.5시간 내 정상 운영 전환
삼양식품이 이달부터 특별연장근로를 폐지하고 근무환경 개선에 나선다. 수출 물량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장시간 근로를 유지해왔지만, 자동화 설비가 안정화되면서 기존 인력과 근로시간만으로도 생산량을 충당할 수 있게 됐다는 판단이다.
5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오는 9일부터 원주, 익산, 밀양 1·2공장 등 4개 생산 거점에서 특별연장근로를 더 시행하지 않기로 했다. 회사 측은 "생산설비 확충이 마무리되면서 연장근로 없이도 수출 대응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을 앞세운 K푸드 수출 확대에 따라 생산직 근로자에게 매달 초과근무 동의서를 받아 '2조 주야간 맞교대·특별연장근로' 체제를 운영해 왔다. 특별연장근로는 근로자 동의를 전제로 고용노동부 인가를 받아 예외적으로 허용되는 제도다. 삼양식품은 "2018년부터 도입된 주 52시간 근무제에 맞춰 주 49.5시간 내 근무체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수출 급증 등 통상적인 업무량을 초과하는 시기에는 고용노동부의 인가를 받아 특별연장근로를 실시해 왔다"고 설명했다.
일부 직원은 주 5~6일 밤을 새우는 근무 형태로 피로 누적 등을 호소해왔고, 노동환경 개선 요구도 이어졌다. 이에 따라 삼양식품은 기존 근무 체제 자체의 개편도 검토하고 있다. 회사는 "급여 등을 이유로 맞교대를 선호하는 직원도 있다"며 "모든 의견을 수렴해 탄력적이고 지속가능한 근무 형태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했다.
삼양식품은 수출 확대에 맞춰 대규모 설비투자를 단행해왔다. 원주공장 증설(900억원), 밀양 1·2공장 신설(4200억원), 중국 공장 착공(2014억원) 등이다. 지난 6월 준공된 밀양 2공장은 연면적 3만4576㎡ 규모로, 연간 8억3000만 개의 라면을 생산할 수 있다. 1공장과 합산하면 연 15억8000만 개 규모로, 이는 삼양식품 연간 수출 물량의 절반을 넘는다. 삼양식품의 수출은 지난 10년간 300억원에서 1조3359억원으로 45배 이상 증가했다. 회사는 "앞으로도 투명한 경영과 지속가능한 생산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시간에 10만원은 그냥 깨져요"…부모 지갑에 돈 없으면 아이 놀 곳도 없다
- "순간적 유혹에 넘어갔다" 시신 옆 1억원 '슬쩍'…결국 파면된 日경찰간부
- "환불해줬잖아"로 끝나는 항공편 취소…숙박·렌터카 피해는 고스란히 소비자 몫
- 초등생 제지하다 봉변…20분 폭행당한 교사 전치 2주
- "많이 먹다 토하면 돈 더 낸다"…스페인 무한리필 식당 안내문 화제
- "내가 타면 '삐' 소리 나는 거 아니야?"…몸 커졌는데 그대로인 엘리베이터
- "엄마, 나랑 사니까 편하지?"…'뜻밖의 결과' 오히려 속터져 술만 늘었다
- 여고생 팔꿈치 만진 30대 '실형'…버스서 쫓아가 엘리베이터서 범행
- "올해도 심상찮네" 벌써부터 바글바글…계양산 뒤덮은 러브버그 잡는다
- 빌딩이 로봇이 된다? 그 상상의 첫발 내딛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