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은 하루, 라떼는 반나절”… 남은 커피 ‘보관 기준’ 아세요?

이해나 기자 2025. 8. 5.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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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시원한 커피는 가장 인기 있는 음료 중 하나다.

컴포즈 커피에 따르면 아이스아메리카노의 작년 연간 판매량은 1억잔을 돌파했다.

따라서 커피가 담긴 텀블러 등에 입을 대고 마신 경우, 구강 내 세균이 음료에 섞일 가능성이 있어 최대한 한 번에 빨리 마시는 게 좋다.

특히 커피 등 음료를 입을 대고 마셨다면 실온 기준 1~2시간 안에 마시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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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보관을 기준으로 블랙커피는 하루, 라떼는 반나절 안에 마시는 것이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여름철 시원한 커피는 가장 인기 있는 음료 중 하나다. 특히 아이스아메리카노의 인기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다. 컴포즈 커피에 따르면 아이스아메리카노의 작년 연간 판매량은 1억잔을 돌파했다. 배달의민족은 전체 배달 주문 중 아이스아메리카노의 비중이 지난 5년간 80%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런데 커피 한 잔을 한 번에 다 마시지 않는 경우도 있다. 남은 커피를 냉장고에 넣어두었다 다시 꺼내 마시기도 한다. 이때 별다른 문제는 없는 걸까?

우선 커피는 원두 자체에 다양한 유기산이 포함되어 있어 산성을 띠기 때문에 세균이 증식하기 좋은 환경은 아니다. 특히 설탕이나 우유가 들어가지 않은 블랙커피는 미생물의 번식 속도가 비교적 느리다. 하지만 일단 입을 대어 마신 경우나, 얼음이 녹아 물에 섞인 상황은 다르다. 입 안의 세균이 컵에 들어갔을 수 있고, 녹은 얼음으로 수분이 늘어나고 온도가 변하면서 세균이 자라기 좋은 조건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커피가 담긴 텀블러 등에 입을 대고 마신 경우, 구강 내 세균이 음료에 섞일 가능성이 있어 최대한 한 번에 빨리 마시는 게 좋다. 빨대를 사용하더라도 위생 문제가 아예 없는 건 아니다. 따라서 한 번에 커피를 다 마시지 못할 것 같다면, 일부를 다른 보관통에 미리 소분해놓는 것이 좋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조리된 음료는 실온에서 2시간 이상 두면 안된다. 특히 커피 등 음료를 입을 대고 마셨다면 실온 기준 1~2시간 안에 마시는 것이 안전하다. 이후에는 냉장 보관을 권장한다. 냉장고에 넣었어도 1일 이상 지나면 되도록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블랙커피보다 설탕, 시럽, 우유나 크림이 들어간 커피는 더욱 빨리 상할 수 있다. 바로 마시지 않는다면 반드시 4도 이하 냉장 보관을 해야한며 보관 후에는 12시간 이내로 마셔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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