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전기차 글로벌 점유율 40%↑…“중국 자동차 시장 전략 조정 필요”

김성웅 2025. 8. 5.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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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자동차 산업이 글로벌 통상의 주요 이슈 중 하나로 부상한 가운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중국 자동차 산업 최신 동향 및 시사점'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자동차 시장은 2023년 연간 생산·판매 모두 3000만대, 수출 500만대를 돌파한 이래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 생산·판매가 전체 시장에서 40% 이상을 차지하며 중국 자동차 시장 성장을 견인하는 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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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중국 자동차 최신 동향 보고서 발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전경.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중국 자동차 산업이 글로벌 통상의 주요 이슈 중 하나로 부상한 가운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중국 자동차 산업 최신 동향 및 시사점’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자동차 시장은 2023년 연간 생산·판매 모두 3000만대, 수출 500만대를 돌파한 이래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 생산·판매가 전체 시장에서 40% 이상을 차지하며 중국 자동차 시장 성장을 견인하는 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 무엇보다 2024년 기준 중국 브랜드의 현지 전기차 시장점유율이 80%를 돌파하며 중국 브랜드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보고서는 중국의 급격한 전기차 시장으로의 전환이 가져온 부작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2020년 이후 중국 전기차 시장은 동종 업계 내 저가 출혈 경쟁이 확산하며 완성차 기업 간 실적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2024년 기준 연간 40만대 이상 판매라는 손익분기점을 넘긴 전기차 기업은 전체 130여개 중 BYD, 테슬라, 리샹, 하이마, 광치아이안 4개사에 불과하다.

이에 중국 정부와 업계에서 구조조정을 통한 부실기업 정리, 시장 정화 필요성에 대해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 밖에도, 중국 정부가 지난해 4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자동차 신구 교체 보조금은 2025년 5월 누적 신청 건수가 1000만건을 돌파하며 소비 진작 기대효과를 높이고 있다. 중국 상무부는 5월 한 달 개인 승용차 구매자의 70% 정도가 보상 판매 수혜자라는 분석을 내놨다.

그러나 중국 전기차의 고속 성장, 저가 경쟁에 따른 시장 잠식은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우려를 낳고 있다. 미국·유럽연합(EU)·중남미 등은 반덤핑·반보조금 상계관세부과, 기업 투자 제한 등의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보고서는 국내 기업이 전기차 기술 수요 중심의 변화에 맞춰 중국 시장 전략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차량용 반도체, 초경량 소재, 전기차용 소프트웨어·솔루션, 감속·변속 기술 등 고성능, 고효율 분야에서 해외와의 협력 수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지형 KOTRA 부사장 겸 경제통상협력본부장은 “중국 자동차 시장 특성과 실수요를 반영한 기술·부품 개발, 현지 기업과의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KOTRA는 중국 내 관련 협회와 기술협력 네트워킹, 지역별 강소기업과 수요 연결 강화를 지속해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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